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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라그나로크온라인현지담당자이이노타이라인터뷰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5-07-19

지난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태평양 홀에서 개최된 라그나로크 매니아들의 축제 제 4회 라그나로크 페스티벌(이하 라페)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즐기는 유저는 물론 일반인들도 참가할 수 있는 축제의장으로서게임 문화를 같이만들어 나가는알찬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이날 행사 참관을 위해 일본에서 내한한라그나로크 온라인 일본 현지 서비스사인 겅호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사의라그나로크 마케팅 매니저이이노 타이라씨를 만나 깜짝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이이노 타이라씨와 나눈 인터뷰 내용 전문.▲올해로 한국에서 라그나로크 페스티벌 행사가 4회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행사에 참관한 소감을 간략하게 말해달라.라그나로크 페스티벌 행사와 비슷한 행사를 일본에서도 진행한 적이 있지만 오늘 한국에서 열리는 라페 행사를 지켜본 소감을 간단하게 말하면 한 마디로 놀랍다라는 말을 하고 싶다.행사를 지켜보면서 한국 유저들이 갖고 있는 파워가 놀랍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코스프레나 동인 부분에 있어서 일본과 그렇게 큰 차이는 없었으나 일본의 경우에는 아직까지는 온라인 게임을 일부 사람들이 좋아하는 반면에 한국은 어린 학생들도 라그나로크를 좋아하고 즐기는 등 좀더 온라인 게임이 대중화되어 있다는 것이 큰 차이점인 듯 하다.

일본이나 한국 모두 코스프레나 동인 부분에 있어 비슷하다고 역설하는 타이라 리노 씨(2개의 사진 중 윗 사진은 지난 2004년 2월 8일에 열린 일본 제 5회 라페 행사 사진, 아래 사진은이번에코엑스에서 열린 한국 제 4회 라페 행사 사진)▲겅호측에서는 라그나로크의 일본쪽 서비스에 있어서 어떤 부분에 주안점을 둬서 진행하는지 궁금하다. 이를테면 한국 유저와 일본 유저는 게임성향이 상당히 틀린데 서비스 방향이 궁금하다.물론 일본 유저들도 한국 유저들처럼 레벨업 위주의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본 유저들은 게임 자체를 즐기자는 취지로 라그나로크를 많이플레이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일본 유저들은 게임 상에서 같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많이 만드는 편인데 예를 들면 게임 상에서 만나는 친구들과 매일매일 만나서 채팅을 하거나 자기만의 장소를 만드는 등의 활동을 많이 한다.이런 이유 때문에 우리 겅호 측에서도 게임에 들어오는 초보자 분들이 어떻게 게임 상에서 쉽게 적응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춰서 이벤트를 많이 진행하고 있다. 게임 내 이벤트 및 오프라인 이벤트 모두 친구들과 같이 할 수 있도록 많이 유도를 하고 있다. 한국에서 오늘 치르고 있는 라그나로크 페스티벌 같은 행사는 현재 일본에서도개최되고 있고 게임 내용과는 조금 무관할 수도 있겠으나 일본에서는 오프라인 상으로 불꽃놀이 이벤트를 실시했는데 이벤트에 참여한 일본 유저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 올해에도 변함없이 불꽃놀이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일본 내에서의 라그나로크 페스티벌 행사는게이머들의 문화 창출에 많은 공헌을 한대표적인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라그나로크 외에 라그나로크2에 대한 일본 쪽 서비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외 개인적으로 한국 온라인 게임 중 겅호 측에서 서비스 해보고 싶은 게임이 있다면?한마디로 말하면 관심은 당연히 가지고 있다. 다만 나 자신의 경우를 비추어 볼때 겅호에서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대한 부분을 계속 담당해 왔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이 게임을 겅호에서 서비스해 보고 싶다와 같은 식의 구체적인 생각은 하지 못하고 있다. 사실 일본 내에서 온라인 게임 분야는 지금 현재보다도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분야라고생가하고 있다. 일본 내에서 현재 온라인 게임 no.1 타이틀인 라그나로크를 맡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일본 온라인 게임 시장을 확장해 나가는데 있어서 다른 온라인 게임에 눈을 돌리기 보다는 일본 사람들에게 라그나로크 온라인이라는 게임을 좀 더 알리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다.

그는 게임이라는 벽을 뛰어넘어 라그나로크 온라인이라는 게임을 좀더 알릴 수 있도록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은 일본 라페의 한 모습▲라그나로크1에 이어서 라그나로크2가 현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라그나로크2가 일본 시장에도 나오게 될 경우 유저들이 라그나로크1에서 라그나로크2로 이동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보는데 이 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사실 라그나로크2에 대해서는 게임 자체를 보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시점에서 말을 꺼내기는 상당히 어렵다. 오늘 제 4회 라그나로크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라그나로크2에 대한 이야기가 얼핏 나오기는 했으나 아직까지 게임의 자세한 내용은 베일 속에 가려져 있다고 본다. 라그나로크2 게임 관련해서 공개된동영상을 보기는 했으나 워낙 동영상의 시간이 짧았고 설령 동영상의 내용이 충실했었더라도 동영상의 내용 만으로 라그나로크2 게임에 대해서 쉽사리 평을 내리는 것은 어렵다고 본다. 다만 라그나로크2 게임이 나오게 될 경우 일부 유저들의 이동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일본에서도 라그나로크1에 이어 라그나로크2에 대한 기대가큰 것을 알 수 있었다▲겅호 측의 향후라그나로크 서비스 운영 방침이 궁금하다.겅호의 라그나로크 온라인 서비스 방향을 간략하게 말하자면 일단 올해 일본 유저들을 대상으로 하는 길드 대전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현재 일본 내에서 예선전이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8월경에 결승이 예정되어 있다. 그외 TGS(동경 게임쇼)를 통해 라그나로크에 대한 오프라인 이벤트 및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며 12월경에 개최할 연말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현재 겅호 사가 타겟으로 하는 유저 층은 기존에 온라인 게임을 접한 유저 + 알파로 보시면 될 듯 하다. 앞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아직까지는 일본에서 온라인 게임 분야가 대중화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온라인 게임 유저의 대중화를 통해 대중들이 다 아는 온라인 게임 제품=라그나로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대중화를 위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일본의 PC방(인터넷 카페 형태)은 한국의 PC방과는 구조가 상당히 틀린 것으로 알고 있다. 일본 내에서 PC방 쪽에 대한 라그나로크 게임 서비스시 어려운 부분은 없었는지?한국의 경우 초창기 온라인 게임의 대중화로 인해 PC방 문화가 발전했다는 것을 개인적으로 이미 알고 있다. 그에 반해 일본의 PC방 형태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인터넷 카페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데 한국의 경우처럼 일본에서는 온라인 게임 때문에 인터넷 카페가 늘어나지는 않는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사실 우리 겅호사 입장에서 일본의 PC방(인터넷 카페 형태)은 매우 중요하다. 일본 전체를 통틀어 존재하는 3,000개 정도의 인터넷 카페에서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즐길 수 있는 가게 수는 1,300개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그 만큼 온라인 게임을 문제 없이 즐길 수 있을만한 PC 사양이 아직 일본 내에서는 갖추어지지 않았다는 것으로 보면 될 듯 하다.하지만 최근 인터넷 카페 측과 함께 프로모션을 벌여 많은 효과를 얻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라그나로크 이벤트를 벌이고 있는 중이다. 이를테면 앞에서 이야기한 길드대전 이벤트를 전국의 인터넷 카페 측과 연계해서 진행하고 있다. 일본의 온라인 게임 유저들도 길드대전 이벤트를 하기 위해 인터넷 카페에 길드 단위로 모여서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즐기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취재 / 겜티즌 정대훈 기자 (gpidy@)
게임한국 정대훈기자 (gpi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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