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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스온라인개발팀이경환과장인터뷰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5-07-18



다른 게임과는 차별화된 독특함을 가진 자신만의 온라인 게임을 만들어 내겠다는 대명제 속에 많은 게임 개발사들이 지금도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을 7월의 어느날, <성장형 온라인 로봇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게이머들에게 익히 알려져 있는 노바 1492의 개발사 (주)아라마루에서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구성한 테오스 온라인의 개발이 한창이라는 소식을접한 기자는서울 강남역 근처에 자리잡은 아라마루 사무실을 찾았다. 독특한 온라인 게임이라는 소문으로 벌써부터 유저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들이 개발하고 있는 테오스 온라인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개발팀 이경환과장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테오스 온라인은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구성한 게임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간략하게 소개를 부탁한다.테오스 온라인은 기존 MMORPG가 가졌던방식을 탈피해 전략성을 추구하고 있다.방 형식으로 이루어진 퀘스트 시스템을 통해 50명 정도의 인원수가 방 단위로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게임화면을 통해 등장하는 캐릭터는 여타 게임에서처럼 자기 자신이 아니라 SON이라는 개념을 통해 최대 5명까지의 SON을 육성할 수 있게 게임이 구성되어 있다.▲테오스 온라인의 기획의도가 무엇인가?기존의 많은 온라인 게임들이 추구해 왔던 노가다성 플레이를 버리고 콘솔 게임의 재미를 온라인 상에서 느낄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테오스 온라인의 기획 의도다. 우선은 온라인 게임의 필수 요소처럼 자리 잡은 장시간 노가다, 즉 시간 대비 보상 작업을 단순 반복 작업이 아닌 하나의 조그만 퍼즐을 풀어 나가면서 그 조그만 퍼즐들이 모여서 큰 이야기가 되는 게임을 만들려고 한다.또한 어려운 조작(손 동작;컨트롤)을 플레이어에게 강요하거나 밤새 시간을 투자하여 클리어 해야 하는 플레이 보다는 문제의 해결 방법을 찾아내야 하는 재미를 유저들에게 제공하려고 한다. 테오스 온라인의 또 다른 특징은 기존 온라인 게임에서 캐릭터 또는 유닛이 나의 분신 또는 나의 군대로 표현되었던 개념과는 달리 나의 자식이란 느낌을 주어 가족의 개념을 형성할 수 있도록 게임을 만들려고 한다.현재까지 테오스 온라인의 완성도 부분은 다소 미흡하지만 앞에서 언급한새로운 시도들이 게임 개발에 있어 중심적인 기획 의도라고 말하고 싶다.

개발자분의 책상은 역시 복잡하다 +_+ 그 와중에도 눈에 띄는 모니터 위의 프라모델▲테오스 온라인 만의 장점이 있다면?테오스 온라인의 장점을 한마디로 요약해서 말하자면 지루하지 않은 게임=테오스 온라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요즘 MMORPG 류의 게임을 보면 게임의 장르가 다르더라도 게임 내에서 보여주는 시스템이 너무 단순해 지루함을 금방 느끼게 되는데 테오스 온라인은 게임 구성 자체부터 색다르게 전개된다. 게임 시작과 동시에진행하게 되는튜토리얼 모드(지하세계)라든지 SON 시스템 등이 바로 그것이다. 추후 기술적인 부분을 더욱 강화해 다른 게임과의 차별화를 두도록 하겠다.

튜토리얼에서 초기 대지의 신 가이아는 SON에게 그의 임무를 준다▲테오스 온라인의 게임 엔진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테오스 온라인의 게임 엔진은 노바 1492를 개발한 게임 엔진을 개량해서 만든 것으로 사내에서 자체 개발한 게임엔진이다. 본인이 직접 게임 엔진 개발에 참여했기 때문에 애착이 가는 게임 엔진이기도 하다.▲노바 1492를 개발할 때와 지금의 개발 환경을비교해 보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노바 1492는 로봇이 등장하는 게임이다보니 게임 엔진이 단순한 편이라 비교적 쉽게 개발이 가능한 편이었는데 테오스 온라인의 경우는 게임 내에 사람이 등장하다보니 구현하는 부분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테오스 온라인내의 맵만 하더라도 노바 1492에 비해규모부터가방대해졌다는 부분때문에 여러 가지 부분에 있어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게 사실이다. 서버 운영은 운영적인 면에 있어서 노바1492의 서버를 만드신 분의 조언을 얻어서 진행하고 있다.

애사심(?)이 투철하신 개발자!?!? 테오스 온라인이 새겨진 등짝을 자랑스럽게~

테오스 온라인이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게임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개발자분의 컴퓨터▲테오스 온라인을 개발중인 개발 인력은 어떻게 되는가?현재 개발 인력은 프로그래머 10명, 그래픽디자이너 10명, 기획파트 3명 등을 포함해 25명 정도 된다. 지금은 알파 테스트 단계이기 때문에 개발팀에서 직접 운영을 맡고 있지만 클로즈베타나 오픈베타 등 본격적인 서비스가 진행되면 운영 인력도 새롭게 충원해서 보강할 계획이다.▲캐릭터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육성형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지향한다고 하는데 어떤 식으로 구성되는 것인지?테오스 온라인을 제일 처음 시작하면 8살 정도의 SON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하나의 SON을 잘 육성할 경우일정 레벨이 되었을때 나이가 15살에서 16살에 해당되는 청년으로 성장하게 된다. SON을 계속 키워나가다 보면 자신이 키운 SON 2명을 결혼시킨다거나 다른 유저가 키운 SON을 입양을 시킨다든지 하는 식으로 게임의 재미를 찾아나갈 수 있다. 쉽게 말해서 테오스 온라인에는 자식(SON)을 키우는 재미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하다.

밀레투스의 카르피 마을에서 할아버지의 옛날 이야기에 빠져있는 아이들과 SON▲테오스 온라인의 퀘스트 시스템은 그리스 신화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SON의 개념이이와 연관되어 있다고 들었는데?질문하신 것처럼 테오스 온라인의 퀘스트 시스템은 그리스 신화와 밀접한 연계성을 가지고 구성했다. 현재 게임의 기본적인 개발 부분부터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기획된 퀘스트는 10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퀘스트는 5개이지만 개발 일정에 있어서 우선 순위로 올라서게 될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퀘스트 추가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게임 플레이를 원할하게 하기 위해 버그 수정 작업을 진행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게임 플레이시 느끼는 타격감 부분에 대한 향상, 사운드 부분 추가에 중점을 둬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자신의 얼굴을 꼭 기사에 실어달라고 하신 개발자분~ 어때요? 잘 나왔나요? ^-^;▲게임 내에 스킬과 훈련 개념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게다가단순히 레벨업을 했다고 해서 곧바로 스킬을 얻는 게 아닌 걸로 아는데구체적인 설명을 부탁한다.테오스 온라인의 스틸과 훈련 개념은 여타 게임들과는 다르게 구성되어 있다. SON이 어느 정도 레벌업을 하게 되면 스킬을 배울 수 있는데 스킬을 배워 이를퀵슬롯에 등록해 둔 후게임 접속을 끊으면 SON이 혼자서 스킬을 익히는 식으로 게임이 구성된다. 이는 여타 게임에서 레벨이나 스킬을 올리기 위해 렙업 노가다 및 장시간 게임 플레이를 하는 것에 대한 폐단을 막기 위해 도입한 개념이다. 육성된 SON은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주신(선택)을 선택하는 과정을 통해 기존 능력치에다가 새로운 특성치가 추가로 부여되게 된다.

밀레투스 사냥터에서 보스 멧돼지를 사냥하는 모습▲그리스 신화의 신과 영웅 그리고 인간이 펼치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구현하겠다는 것이 테오스 온라인이 내세우는 모토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런 모토를 게임 내에서 어떻게 구현할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우선 테오스 온라인에서 지금까지 기획된 에피소드 4가지 모두가 그리스 신화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퀘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각 에피소드는 그리스 신화의 굵직한 이야기- 제우스의 탄생, 헤라클라스의 노역, 트로이 전쟁, 오디세우스의 귀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에피소드마다 만나는 몬스터들 역시 신화에서 유명한 라미아, 켄타우르스, 미노타우르스, 기간테스 등으로 그리스의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다.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테오스 온라인은최대한 신화의 세계에근거를 두고 만들어 졌으며 그 안에 Son과 지하세계에서의 어둠의 무리라는 가상의 인물들을 추가 시켰다.테오스 온라인의 유저는 Son을훌륭하게 육성시켜 크레타 섬을 시작으로 그리스 본토에까지 번지는 위험으로부터 세상을 구해야 한다. SON은 세상을 구하는 과정에서 인간들의 대(對) 몬스터 세력인 본토 왕국들의 2차 연합(NPC)에 가담하여 그들과 원정과 귀환의 길을 함께 겪기도 하고 올림푸스 신들과 함께 전쟁에 참전하기도 하는 등 게임 속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튜토리얼 마지막 장면- 지상으로 SON을 데리고 가는 서풍의 신-제피로스▲게임 개발을 하면서 평소에 자주 즐기는 게임이라든지 개발에 영감을 준 게임이 있다면? 그리고 항후 만들어 보고 싶은 게임이 있다면? 하프라이프나 둠 등 엔진이 뛰어난 게임을 많이 즐기는 편이다. 캐주얼 게임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은 있으나 아직 기회가 닿지 않아 만들지 못하고 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노바1492에 이어 노바<2>를 만들어보고 싶다. 기존의 노바1492는 전략성이 강한 매니아 유저들이 많이 즐기는 게임인데 노바<2>에서는 그런 매니아 성을 약간 탈피해 신나는 게임, 재미나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

일 삼매경에 빠져 계신 여자 개발자분 자리 뒤에서 사진 한장 찰칵~▲향후 서비스 일정은 구체적으로 잡혀 있는가? 알파 테스트 이후 일정은 어떻게 진행할 계획인가?현재 진행 중인 알파 테스트는 3차까지만 진행을 하고 이후 1달에 1번씩 하는 방식으로 3차례 정도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3차 클로즈베타 테스트까지 마치고 난 후 12월 정도에 오픈베타 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계획대로 개발 작업이 차근차근 진행되어 나간다면 12월달에는 오픈베타 서비스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마지막으로 테오스 온라인을 기다리는 겜티즌 독자분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올 겨울에 오픈베타로 만나게 될 테오스 온라인, 많은 기대 바랍니다.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한 테오스 온라인~ 기대해 주세요~ ^-^취재 / 겜티즌 정대훈 기자(gpidy@)
게임한국 정대훈기자 (gpi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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