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년대를 풍미했던 오락실(아케이드 업소)이 점차모습을 감추고이제는 온라인 게임이 자리잡고 있는 이 시기에 온라인 게임과 아케이드를 접목시킨 새로운 게임 사이트인 포포루가 모습을 드러냈다. 예전의 오락실에서 느낄 수 있었던 향수를 온라인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는 포포루의 개발팀장 김민수 개발팀장을 오늘 만나 보았다.

포포루 쪽에서 담당하고 계신 일은 무엇인지?개밭팀 스케쥴 관리, 기획, 웹사이트 서비스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포포루 개발인력은 어느 정도 되는지?현재 24명 정도입니다.포포루의 뜻은 무엇인지?특별한 뜻은 없지만 외우기 쉽고, 부르기 쉽고 어감이 좋은 단어를 선택했습니다. 현재는 대전 격투 액션을 지향하고 있지만 향후 폭 넓은 게임과 다양한 게임 사이트로 게임 포털까지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친숙한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에뮬레이터로 즐기는 넷 플레이와 포포루에서 즐기는 네트워크 서비스와의 차별점은 없는지?에뮬레이터를 즐기시는 분들은 대부분 고사양의 PC와 빠른 네트워크 환경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은 편이지만 싱크 부분에 있어서 문제가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저희의 경우안정적인 부분에 대해 상당히 연구를 많이 했고 100%는 아니지만 충분히 그 부분에 있어 기술력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다만, 100%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현재도 계속 연구 중에 있지만 안정성 측면에서는 에뮬레이터를 사용하는 것 보다는훨씬 나은 상황을가지고 있다고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고수들의 플레이를 관전할 수 있는 ‘관전모드’의 경우20~30명 정도의 유저가관전이 가능하도록 현재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향후 토너먼트나 리그전에 대비해서 구현했다고 봐도 좋을 듯 싶네요.

아케이드 게임의 경우 입력 타이밍을 비롯해온라인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점이 여러 가지 있었을텐데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고 계신지?그 부분에 있어 생각보다 기간이 조금 오래 걸렸습니다. 개발 기간이 거의 1년 정도가 소요가 되었는데, 개발 기간 동안 싱크 쪽과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 진행을 해왔습니다. 키 반응이나 속도감 같은 것이 네트워크 게임이다 보니 화면상의 부드러운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포포루의 경우 1초에 60번 입력을 감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포포루에서 서비스되는 게임들은 모두 60프레임으로 재생되게 됩니다. 최근에는 안정성 부분에 있어서어느 정도확보가 된 상황이고 오픈베타 테스트 전까지는 부드러움과 안정성을 각 환경에맞춰 원활하게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진행 중입니다. 여기에 게임패드와 스틱들도 기본적으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아케이드와 다른 조작감은 크게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현재 런칭되고 있는 게임들의 개발은 어떻게 진행하고 계신지?서비스 중의 게임들은 SNK플레이모어에서 개발된 게임을 온라인 서비스하고 있는 방식입니다. 게임 개발은 SNK플레이모어 쪽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온라인 서비스 부분 개발은 저희 메가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차기 서비스 게임 리스트를 보니 상당히 많은 게임의 리스트가 있던데, SNK계통의 아케이드관련 게임을 서비스할 예정이신지?저희 회사가 SNK쪽과 관련이 깊다 보니 그 쪽에서 개발한 게임들에 관련해서 모두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자세한 계약 관계는 말씀드리기가 힘들지만 다른 게임 쪽도 현재 구상 중에 있습니다.게임 서비스 부분에 있어 코인제를 도입하시고 계신데?오락실(아케이드 센터)에서 즐기는 것과 비슷한 느낌으로 컨셉을 잡았습니다.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이러한 시스템을 도입한거죠. 게임 진행시 승리한 유저에게는 코인을 계속 유지시켜주고 있으며, 게임에서 패배한 유저에게는 코인이 줄어드는 방식을 통해오락실에서 플레이하는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대신 일반 오락실과 에뮬레이터와 틀리게 코인을 5개로 제한해서 집중도와 몰입도를 높이고 있습니다.액션 게임의 경우, 난이도 부분에 있어 어떻게 설정하고 계신지?싱글 플레이의 경우에는 저희가 따로 난이도를 조정하는 부분이 있습니다.언제쯤 포포루의 정식서비스가 실시될 예정인지?현재 초기 클로즈 베타인 만큼, 처음은 999명으로 접속자 수를 제한하고 있지만, 현재 가입하신 분들도 꽤 많은 편이고 어느 정도 유저층이 확보되면 빠른 시일 내에 오픈할 계획입니다.

글 &취재/ 겜티즌 김혁 기자 겜티즌 민재홍 기자
게임한국 민재홍기자 (prince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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