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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충실한게임개발!아라곤네트웍스CEO박준서

작성자
관련사이트 게임한국
작성일
2005-02-03

그동안 패키지 게임만을 취급해왔던 위자드 소프트에서는 포가튼 사가2 온라인이라는 MMORPG게임을 제작했었다. 하지만 여건상 게임의 원활한 서비스가 힘들 것 같자 2004년 2월 아라곤 네트웍스라는 이름으로 포가튼 사가 2 온라인 개발팀과 함께 새출발을 하게된다. 포가튼 사가 팀은 패키지 때부터 게임 개발에 대해서는 둘째라고 하면 서러워 할 백전의 노장들! 그들이 새로이 개발중인 샤인 온라인은 다년간의 노하우를 그대로 담아낸 모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팀을 이끄는 아라곤 네트웍스의 박준서 대표이사를 만나봤다.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한다.대부분의 게임업계 CEO와는 달리 개발자 출신은 아니다. 하지만 경영학을 전공한 후 SKC의 게임사업부에서 97년부터 일을 했으며 당시 SCK에서 패키지 게임을 다루던 파트만 따로 분사한 위자드 소프트의 CFO자리를 역임했다.포가튼 사가 2 온라인 개발이후 여건상 침체되어 있던 회사내에서 다시해보자!라는 의견이 일기시작하며 포가튼 사가 개발팀을 주축으로한 개발팀과 함께 작년 2월에 아라곤 네트웍스를 설립하게 되며 CEO자리를 맡게 되었다.회사 이름이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하다. 표절은 아닌가?(웃음)사실 표절이라고 한다면 그렇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아라곤의 뜻은 아름다운 폴리곤의 뜻을 축약하고 있다. 마침 이름을 짓던 당시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편이 나와 본래 생각했던 아리곤보다는 좀 더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아라곤이라는 이름을 선택하게되었다. 영화와 맞물려 아라곤이 마지막에 왕으로서 귀환하지 않는가? 우리도 게임계의 왕으로서 다시 한 번 귀환하고픈 마음도 이름에 담겨있다.이번에 개발중인 샤인 온라인은 언제부터 개발한 것인지?기획은 이미 위자드소프트 때부터 되어 있었다. 당시가 아마 2003년 10월경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회사 사정상 밀려 빛을 보지 못하고있다가 이제서야 개발에 들어간 것이다. 작년 2월부터 개발에 들어갔으니 약 1년정도 된다.마침 운 좋게도 우리의 기획력을 알아준 CJ창업투자와 샤인 온라인에 대해 Project Financing 계약을 체결할 수 있어 개발은 순조로웠다. 이와 더불어 한국게임산업개발원에서 동아시아 투자상담업체로 선정해 주었고 벤처기업인증서도 확보했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일은 한국게임산업개발원에서 주관하는 우수게임사전제작지원에서 수상해 게임성에 대한 기본적인 퀄리티도 어느정도 인정 받은 것이다.

개발하며 힘든 점은 없었는가?가장 힘든 것은 자신에 대해 드는 의문이었다. 과연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이 게임의 컨셉을 잘못잡지는 않았는지에 대해 그리고 게임개발에 대해 매일 고개를 치켜드는 의문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버리기 힘들었다. 하지만 내부 알파 테스트를 거치며 확신을 가지고 일할 수 있게 되었다. 개발하며 매일같이 해외, 국내 게임들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해왔다. 다행히 우리 개발자들은 모두 게임개발계에서는 고연령층으로 다년간의 노하우가 쌓인 베테랑들이다. 나이가 많다는 것은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다. 덕분에 이만큼 빠르게 전진할 수 있었다고 본다.역시 완성작을 내봤던 회사라 그런지 다른 것 같다.그렇다. 게임 개발은 힘들고 어려운 마라톤에 비유할 수 있다. 끝을 본 적이 없다면 순간적인 열정만으로 버텨내기에는 힘든 점이 많다. 우리는 이미 해봤기 때문에 나중에 발생될 버그 요소 체크 부분에서도 좀더 치밀한 모습을 보여 완성도면에서 좀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타겟으로 잡고있는 유저층은?샤인 온라인에 대해 공개된 자료를 보면 알겠지만 5등신의 SD캐릭터를 시작으로 카툰 맵핑을 이용해 전체적으로 밝고 가벼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커뮤니티적인 요소들을 통해 재미를 더할 수 있게끔 시스템을 제작하고 있는 중이다. 결과적으로 메인 유저층은 중, 고생들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그 이상의 연령층에서도 쉽고 즐겁게 즐길 수 있게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새해를 맞아 다진 각오가 있다면?이번 샤인 온라인은 아라곤네트웍스로서는 새로이 온라인 시장을 공략한다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타이틀이다. 더불어 개발자들 역시 필생의 역작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매일 밤새가며 제작하고 있다. 제작자들의 평균 연령이 높아 트렌드에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도 있을 수는 있겠지만 기획적인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특별히 걱정하지는 않는다. 배수의 진을 치는 각오로 정말 시스템적인면에서 어디에도 떨어지지 않는 재미를 느끼게할 것이다.마지막으로 샤인 온라인에 대해 유저들에게 한마디 한다면?정말 기본에 충실하고 자유도 높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이번 샤인 온라인 개발을 시작했다. 쉬운 인터페이스로 매니아성이 짙은 게임보다는 라이트유저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 어떤 게임보다도 MMORPG적인 요소가 잘 갖추어진 게임이 될 것이다. 앞으로 공개될 샤인 온라인에 대해 많은 기대 바란다.글/취재: 겜티즌 류승훈 기자 (dingguri@)
게임한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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