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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유저 소통 행보에 호평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8-30

'PUBG: 배틀그라운드'가 디렉터 라이브 방송, 유저 설문 "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플레이어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 제기된 피드백을 바탕으로 인게임 업데이트를 적용하며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크래프톤은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이용자 소통 프로그램 '전지적 배그 시점: 디렉터 라이브 토크'의 첫 번째 방송을 지난 25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배틀그라운드'가 이용자와의 소통 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이다. 김태현 인게임 개발 PD가 직접 참석해 작품의 주요 소식을 전하고 이용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태현 PD는 방송을 통해 "플레이어분들께서 배틀그라운드 개발팀을 향해 '소통을 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알고 있다. 소통에 일찍 나섰어야 했는데 이런 부분에서 미흡함을 느끼고 있다. 향후 다양한 소통 채널과 테스트 서버 등을 통해 플레이어 여러분들의 피드백을 받는 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틀그라운드'는 최근 업데이트 과정에서 인게임 총기 밸런스 문제로 플레이어들의 불만을 낳았다. 당초 보급을 통해 일정 확률로 획득할 수 있던 돌격소총(AR) 'AUG'가 월드 스폰 방식으로 변경됐고, 매우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며 생태계에 영향을 미쳤다. 5.56mm탄을 사용하면서도 강력하고 반동이 낮아 밸런스 논란을 불렀다.

또한 지난 2일 업데이트를 통해 라이브 서버 도입 예정이었던 신규 지정사수소총(DMR) '드라구노프' 역시 플레이어들의 비판 대상이 됐다. 드라구노프는 확률적으로 더 높은 피해량을 가한다는 콘셉트로 제작됐으며 일정 확률로 기본 대미지보다 더 높은 대미지가 적용된다. 플레이어들은 "생사의 여부가 운으로 결정된다"며 드라구노프 업데이트를 강력히 반대했고, 이에 인게임 도입이 잠시 보류됐다.

개발팀은 문제를 파악한 뒤 지난 8일부터 일주일간 두 총기에 대한 설문 "사를 실시했으며, 총 1만 8637명의 플레이어가 14개국의 언어로 답변했다. 김태현 PD는 이날 열린 '전지적 배그 시점'을 통해 설문 "사 집계 결과를 밝히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설문 "사 결과에 따르면, 드라구노프를 테스트 서버에서 체험해 본 플레이어의 69.7%가 확률형 대미지의 라이브 서버 도입을 반대했다. 플레이어들은 드라구노프의 반동과 연사 속도, 탄속 등의 밸런스에는 문제가 없으며 확률형 대미지를 제거한 후 인게임에 도입하는 것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UG 밸런스 논란 사례에서는 관련 인게임 승률 트렌드와 AR 킬 분포 등의 주요 지표를 플레이어들에게 공개했다. 자료를 통해 AUG를 사용하는 플레이어들의 승률이 53.2%로 다른 총기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이 드러났다. 또한 킬 분포에서 AUG가 32%로 상당히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김태현 PD는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드라구노프의 확률형 대미지 삭제, AUG의 초당 대미지(DPS) 하향 등의 "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달 6일 적용되는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 사항을 적용하는 등 플레이어들이 원하는 대로 최대한 빠르게 "치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현 PD는 또한 ▲밸런스 "정 실패 논란이 있던 '전술 장비' ▲머리를 "준할 수 없어 페이 투 윈(P2W) 문제를 낳았던 '애스턴 마틴' 콜라보레이션 차량 ▲불안정한 안티 치트 등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인게임 논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답변했다. 이 밖에도 라이브 채팅을 통해 게시되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하며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김태현 PD는 "공식 카페와 디스코드, 댓글 등의 피드백을 참고해 배틀그라운드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개발팀과 논의해보겠다. 참여해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은 많은 플레이어들의 호응이 뒤따랐다. 한 배틀그라운드 팬은 "너무나 좋은 자리였다. 플레이어들도 개발팀과 싸우자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하고 싶은 것이다. 이러한 소통은 너무나 환영하고 김태현 PD님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배틀그라운드'의 발전을 기원하는 여러 댓글이 뒤따랐다.

한편 크래프톤은 내달 6일 적용되는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25.2 업데이트의 세부 사항을 30일 밝혔다. 이날 드러난 업데이트 내용은 방송에서 공개된 정보와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구성됐다.

방송에서 언급된 대로 라이브 서버에서는 드라구노프의 확률형 피해량 시스템이 제거되며, 60의 고정 대미지를 가한다. 기존 DMR들보다 느린 발사 속도와 높은 반동을 가지고 있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라는 특징을 부여했다.

또한 AUG는 발사 속도를 750에서 720으로 소폭 하향하고 수평 및 수직 반동을 증가시켰다. 발사 속도 하향으로 DPS가 감소하며 기존 총기인 베릴 M762와 M416의 중간 수준의 성능을 발휘하게 된다.

이 밖에도 플레이어들이 많은 피드백을 전달했던 전술 장비 캐리어 및 전술 장비들이 일시적으로 게임에서 제외된다. 향후 상세한 분석을 통해 배틀그라운드에 더 적합한 획득 방식 및 성능 밸런스 "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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