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XG 운영사무국은 내달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판교역 일대에서 게임 문화 축제 'GXG 2023'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게임 전시와 시연에서 벗어나 음악, 스토리, 디자인 등 게임 속 요소에 초점을 맞춰 문화·예술로서의 게임을 "명하는 축제로 기획했다. 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는 판교역 광장과 판교 테크원,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진행되며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야외 특설무대 ‘더 스테이지’ ▲문화 예술 분야 연사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 무대 ‘더 스피치’ ▲개인과 기업, 단체 등 모든 게임 문화인들을 위한 오픈형 네트워킹 공간 ‘더 스테이’ ▲다양한 주제와 컨셉을 가진 전시 프로그램 공간인 ‘더 쇼’의 4개 축제 공간으로 "성된다.

판교역 야외 광장에 마련되는 ‘더 스테이지’는 4중창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개막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스마일게이트, 엔씨소프트, 넥슨 등이 참여하는 직장인 동아리 밴드 공연, 대표 게임 OST를 7중주로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콘서트와 성남 청년 버스킹 공연 등 게임 음악을 색다르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이 진행된다. 셀럽 나선욱이 출연하는 예능형 프로그램 ‘게임 그리고 요리’와 코스프레 포토타임, 관객들을 위한 게임 경매 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더 스피치‘에서는 e스포츠, 심리학, 디자인, 스토리, 신기술 등 다양한 게임 관련 분야의 대표 연사 16인이 출연한다. 배우 권혁수, 일러스트레이터 흑요석 작가,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 웹툰 '놓지마 정신줄'의 나승훈 작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프로게이머 런민기 등이 참여한다.최근 'WCG 2023'을 진행한 빅픽처인터렉티브의 송광준 대표를 비'해 정인모 SBXG 대표 등 e스포츠 관계자, 게임 기술이나 개발에 관련된 실무진 및 교수진이 연사로 나서 게임의 다양한 요소를 다루게 된다.

‘더 스테이’는 개인, 기업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든 게임 문화인들을 위한 오픈형 네트워킹 공간으로 꾸며진다.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 후 방문할 경우, 자유로운 이용이 가능하다.

‘더 쇼‘는 개방형 전시 형태로 기획돼 데브시스터즈의 TCG '쿠키런: 브레이버스' 전시를 포함, 다수의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 전시‘와 게임사 10년을 되돌아보는 ’게임사 사회공헌 전시‘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나승훈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 흑요석 작가의 팬 사인회 등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프로게이머 진로 상담 및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THE PATH X 게임코치아카데미’, 20여 개 인디게임 개발업체가 참여해 게임을 선보이는 ‘라이징 인디게임존’ 등 여러 유관 기업이 참여한다..

'GXG 2023'은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게임문화재단·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