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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발표 마친 게임주…증권가 비관 전망 잇따라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8-11

게임업계 2분기 실적발표가 일단락 된 가운데 증권사들이 잇따라 보고서를 내고 있다. 대부분 실적부진이 지적된 가운데 향후 전망도 비관론이 대부분이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다올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크래프톤에 대한 투자보고서를 발표했다. 각 보고서는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내렸으며 향후 전망에 유보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다올투자증권은 “2분기 크래프톤의 실적은 무난했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감소하는 모바일 매출은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또한 중국 리오프닝이 모바일 매출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이는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을 이슈라 판단해 올해 하반기 모바일 매출 전망치를 하향한다”고 말했다. 이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낮췄다.

신한투자증권도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낮췄다.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지만 매출은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기존작의 하락세에 1년 이상의 신작 공백기가 겹치고 ‘뉴스테이트’ 및 ‘칼리스토 프로토콜’까지 연속 실패하며 이후 출시될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도 말했다. 이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18만원으로 낮췄다.

실적발표 후 보고서를 통해 비관적 전망이 제시된 곳은 크래프톤만이 아니다. 삼성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수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는 37만원에서 24만원으로 낮췄다. 보고서를 통해 “’리니지2M’과 ‘리니지W’가 전분기 대비 각각 15.1%, 16.1% 감소하며 전체 매출을 끌어내렸다”고 평가했다.

또한 우려했던 대로 ‘TL’을 포함한 신작들의 출시 일정이 대거 지연됐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재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펄어비스에 대해서도 삼성증권이 비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펄어비스는 이달 말 독일에서 진행될 게임스컴에서 ‘붉은사막 인게임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지만, 관람객이 플레이할 수 있는 데모 버전은 제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수상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게임스컴 데모 출품 이후 정식 출시까지 1년 이상이 걸린 점을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 ‘붉은사막’ 출시도 장담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다만 목표주가 자체는 기존 3만원에서 3만 5000원으로 높였다.

카카오게임즈에 대해선 대신증권이 비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오딘’ 및 기타 사업의 부진한 매출에 따라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하반기 여러 신작이 출시될 예정이지만 큰 기대작이 아닌 만큼 모멘텀이 발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를 근거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는 3만 6000원에서 3만 3000원으로 낮췄다.

이 외에도 컴투스, 위메이드, 네오위즈 등 다수의 업체가 목표주가 하향 또는 증권사의 비관적 전망을 얻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2분기 대부분의 업체가 아쉬운 실적을 거둬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부터 이뤄지는 업체들의 신작 공세는 주목 받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여전히 주목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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