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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대장주까지 공매도 타깃 '휘청'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8-11

공매도의 게임주 발목 잡기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대장주 크래프톤까지 타깃이 된 상황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크래프톤은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 해당 거래가 하루 동안 금지됐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을 뜻한다.

크래프톤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것은 전날 이 회사에 해당 물량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10일 이 회사 주식거래에서 공매도량은 8만 3490주(매매비중 16.93%)다. 앞서 2거래일 이 회사 공매도량이 각각 9566주, 5895주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해당 수치는 더욱 높게 평가된다.

게임주에 대한 공매도의 견제 자체는 자주 발생해 왔다. 하지만 그간 대부분 중소업체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는데,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대장주까지 타깃이 됐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지난 2분기 다소 아쉬운 실적을 거뒀고 시가총액 규모까지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크래프톤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 공시 일부

크래프톤 외에 다른 대형업체인 넷마블 역시 공매도 타깃이 됐다. 이 회사 역시 이날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돼 있다. 전날 8만 4140주(매매비중 32.6%)의 물량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경우 실적 자체는 2분기 영업손실을 지속했다. 하지만 신작 공세를 통한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더욱 부각됐다. 그럼에도 전날 공매도 공세로 3.01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 외 과열종목으로까지는 지정되지 않았지만 전날 펄어비스가 공매도량 11만 9113주(매매비중 21.88%), 위메이드 14만 5869주(7.06%), 카카오게임즈 16만 7100주(33.89%) 등 다수의 종목이 적지 않은 공매도량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개별 업체의 특별한 이슈여부와 별개로 공매도량이 급증하면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게임주의 경우 대부분 규모가 작은 편이며 업력이 짧고 변동성이 심해 자주 먹잇감이 된다고 평가했다.

하반기 각 업체가 신작 공세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꾀하는 상황에서 공매도 공세가 이어진다면 주가 반등에 발목이 잡힐 수 있다고 우려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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