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가 '붕괴: 스타레일'의 새로운 캐릭터를 내세워 인기 재점화에 나선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요버스는 최근 은하 팬터지 RPG '붕괴: 스타레일'의 1.2버전 후속 워프(뽑기)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5성 캐릭터 '카프카'와 4성 캐릭터 '루카'를 공개했다. 29일 오후 3시 59분까지 기간 한정 뽑기를 진행하며 새 캐릭터와 더불어 삼포, 서벌 등을 보다 높은 확률로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카프카는 번개 속성의 '공허' 운명의 길 캐릭터다. 특성과 필살기는 일정 확률로 피격된 적을 감전 상태에 빠뜨린다. 또 적이 받는 지속 피해를 추가 발동시킬 수 있다.

특성 '상냥함이 곧 잔혹함'을 통해 동료가 적에게 일반 공격을 발동하면 카프카는 즉시 추가 공격을 발동, 번개 속성 피해를 가한다. 피격된 적은 일정 확률로 필살기와 동일한 감전 상태가 적용되기도 한다.

함께 등장한 루카는 물리 속성의 '공허' 운명의 길 캐릭터다. 일반 공격 및 전투 스킬 발동 시 '투지'를 획득한다. 투지가 일정 스택 쌓이면 공격이 변화하며 보다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다.

행적 '동력 에너지 과부하'를 활성화하면 전투 스킬 발동 시 적의 버프 효과 1개를 해제할 수도 있다.

이 회사는 28일 오전 4시 59분까지 '지하 보물찾기'도 개방한다. 이는 '지구력'을 소모해 유적 탐사 구역을 넓혀가는 방식의 콘텐츠다. 자가 변형성 레진, 운명의 발자취, 성옥 1000개, 유물 잔해, 채팅 대화창 '토끼는 어디에?' 등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각 스테이지별 탐사를 방해하는 적을 처치하고 다음층으로 향하는 출입 카드를 찾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고대 장비를 획득해 캐릭터 속성을 상승시키는 등 다양한 사건들이 발생하며 재미를 더한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19일 오전 5시부터 26일 오전 4시 59분까지 '침식된 터널' 보상을 두 배로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작품은 지난달 1.2버전 업데이트와 맞물려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업데이트 효과가 소진돼 하락세를 보이며 전날 기준 27위까지 떨어졌다.

이 가운데 이번 추가되는캐릭터 카프카는 작품의 튜토리얼부터 등장하고 이야기 전개의 핵심 인물 중 하나로 존재감을 나타내 온 만큼 유저들의 호응이 예상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시금 순위권 경쟁 구도에 합류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한편 호요버스는 태풍 '카눈' 상륙으로 인해 모리셔스 브라운과의 콜라보레이션 카페 운영에 일부 변동이 생기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망원점 테마 매장 외부 설치된 수배령 포토존을 "기 철거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이 외에도 각 지역별 콜라보 카페 영업시간이 "정될 수 있다며 방문 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