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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게임즈 주가 하락세 지속…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8-07

최근 넥슨게임즈 주가가 두드러진 내림세를 거듭하고 있다. 주요 모멘텀으로 꼽히던 ‘블루 아카이브’의 중국출시이후하락세를 키워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넥슨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9% 하락한 1만 894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오전 중 1만 7260원까지 가격이 떨어졌으며 이후 4~5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이날 게임주 중 가장 낙폭이 큰 것이다.

이 회사의 주가 하락은 오늘만의일이 아니다. 지난 3일 2.86%의 하락을 시작으로 4일에는 14.3%의 급락세를 보였다. 이어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이 회사의 주가는 2일 2만 2750원에서 이날 1만 7260원으로 24.1%나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주가 하락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의 주요 모멘텀이었던 ‘블루 아카이브’ 중국 출시 이후 오히려 하락 폭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현지 규제 강화로 ‘블루 아카이브’ 중국 흥행 기대감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18세 미만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하루 최대 2시간으로 제한하는 법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용 시간에 제한이 생기는 만큼 게임을 즐길 시간도 더욱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최근 3개월간 넥슨게임즈 주가변동 현황 일부

아울러 이 작품이 론칭 초반 당초 기대감 보다 다소 낮은 성과를 기록 중이라는 평가다. 앞서 업계에서는 앞서 출시된 동일 장르 게임의 흥행, 한국과 일본에서의 흥행 성과를 이유로 ‘블루 아카이브’가 중국에서 매출 10위권에 무난히 진입할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전날 기준 이 작품은 애플 앱스토어 매출 31위에 머물러있다. 일각에서는 이 작품이 론칭 초반부터 높은 성과를 내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순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초반 성과에만 이목이 집중돼 흥행에 대한 우려를 사고 있다는 것이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도 낙폭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실제 기관은 2일부터 4일까지 총 77만 3966주를 매도했다. 특히 4일에는 무려 66만 942주를 집중적으로 팔았다. 외국인 역시 앞서 3거래일 연속 27만 299주, 31만 2773주, 36만 8086주의 매도세를 보였다. 여기에 연기금(3일 3만 7962주, 4일 21만 608주) 사모펀드(2일 8만 5590주, 3일 8만 9779주, 4일 21만 608주) 등도 매도세에 동참했다.

여기에 공매도까지 발목을 잡았다. 2일 23만 967주, 3일 24만 262주, 4일 29만 8419주의 매도에 나섰다. 공매도는 특정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해당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투자 전략을 뜻한다.

업계에서는 앞서 중국 진출 최대 수혜주로 꼽혔던 넥슨게임즈가 이번에는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중국 진출을 통해 이 회사의 실적이 개선될 것은 분명하다며 ‘블루 아카이브’의 흥행 추이가 이 회사의 주가 향배를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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