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출시 첫 날 순항세를 보였다. 유저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매출 순위를높여가며 회사의 실적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26일 ‘신의 탑: 새로운 세계’를 출시했다. 이 작품은 웹툰 ‘신의 탑’ 판권(IP)을 활용한 수집형 RPG다. 업계에서는 원작의 인지도가 높고 공격적인 마케팅이 이뤄져 론칭 초반부터 유저들의 관심을 쉽게 끌 것으로 기대됐다.

이에 걸맞게 출시 첫 날부터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론칭 후 4시간 만에 국내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했다. 매출은 오후 5시 41분 기준 15위다. 오후 6시이후 유저들의 본격적인 플레이가 이뤄지며 애플 순위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앱 마켓 인기순위 일부. '신의 탑: 새로운 세계'가 애플 1위를 기록 중이다..

구글 플레이는 실시간 동기화가 이뤄지지 않은 마켓 특징상 아직 특별한 지표가 집계되고 있진 않다. 이르면 내일 저녁께 가시적인 지표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출시 후 첫 주말(29~30일)을 기점으로 인기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빠르게 호응을 얻었다.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애플 인기 1위를 기록한 것이다. 다른 해외 국가에서도 인기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출시 첫 날부터 이뤄진 작품의 인기 요인은원작의 압도적 퀄리티를 한 편의 그래픽처럼 즐길 수 있는 작품성, 쉽고 간편한 게임성 등이 꼽힌다. 또한 회사에 론칭을 기념한 풍성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어 유저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신의 탑’을 필두로 다달이 신작 공세가 이뤄지며 회사가 하반기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