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모바일게임 시장 침체 분위기 이어가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7-20

지난해 나타난 모바일게임 시장 역성장 흐름이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지고 있다. 엔데믹으로의 전환에 대한 여파가 업체들이 극복해야 할 과제로 다가왔다는 분석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모바일게임 매출 규모는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약 27억 달러(한화 약 한화 약 3"4000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구글 플레이 매출은 21% 감소한 20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한반면 애플 앱스토어 매출은 5% 증가한 6억 5000만 달러로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매출 규모뿐만 아니라 상반기 다운로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한 2억 2200만건으로 "사됐다. 이 같은 역성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제한 "치가 해제된 이후 전 세계 공통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는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며 '리니지M'이 올 상반기 매출 순위 1위를 탈환했다고 밝혔다. 또 '리니지W'와 '리니지2M'이 각각 3위와 4위에 랭크되는 등 '리니지' 시리즈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음에 주목했다.

이 가운데 지난 4월 말 출시된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가 두달 만에 6000만 달러(한화 약 76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5위를 차지하는 등 신작 중 두각을 나타냈다. 또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도 4600만 달러(한화 약 583억원)를 올리며 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센서타워 블로그 화면 일부.

그러나 모바일게임 시장 전체 규모의 역성장 흐름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지난 2021년 포스트 팬데믹 이후 가장 좋은 성과를 거뒀으나, 지난해부터 시장 위축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RPG 장르의 전체 규모가 감소하는 것도 이유 중 하나로 추정되고 있다.

센서타워는 지난해 모바일게임 지출이 전년 대비 10% 감소한 53억 달러(한화 약 6"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역시 지난해 어드벤처 장르를 제외하고는 모든 장르의 유저 감소세를 보였으며, 매출 추이도 감소해왔다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시장 전체 비중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RPG 장르의 월간 매출 규모의 감소 추이가 뚜렷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연초 3400억원대에서 연말에는 2600억원대 규모로 줄어들며 25.3%의 감소폭을 보인 것으로 "사됐다.

지난해 역시 '리니지' 시리즈를 비'해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MMORPG가 선두권을 지켜온 가운데 이와 비견되는 신작이 등장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시장 전체의 규모의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앞서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승리의 여신: 니케' '원신' 등 서브컬처 게임이 단기간이지만 MMORPG 인기작을 추월하며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의 사례가 나타났다는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MMORPG경쟁 심화 속수요가 감소하고 그간 쌓아온 지지층도 얇아지게 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모바일인덱스 블로그 화면 일부.

이 가운데 올해 상반기 역시 시장 역성장 흐름이 나타나면서 2년 연속 침체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따라 남은 하반기 반전이 가능할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다만, 이 같은 자료는 3자 마켓 등의 데이터를 제외한 수치라는 점에서 "사기관에 따른 차이를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12" 1483억원을 기록했다. 때문에 시장"사 업체들이 발표한유저 지출 및 거래액 기준 규모와의괴리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주요 업체들의 기대작을 의욕적으로 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컴투스는 당장 20일 글로벌 흥행 낚시 게임의 차기작 '낚시의 신: 크루'를 선보인다. 또 27일에는 피처폰 시절 히트작 '미니게임천국'을 되살린 시작을 론칭한다.

카카오게임즈는 25일 미래 우주 배경의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출시한다. 또 넷마블도 26일 웹툰 원작 '신의탑: 새로운 세계'를 론칭할 예정이다. 크래프톤도 내달 3일 전략 대전 게임 '디펜스 더비' 론칭을 예고했다.

이 외에도 NHN이 '우파루 마운틴' 시리즈의 명맥을 잇는 '우파루 오딧세이'의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하는 등 모처럼의 신작을 예고했다.또 웹젠이 수집형 RPG '라그나돌: 사라진 야차공주'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하며 신작 공백 해소에 대한 각오를 나타내고 있다. 엠게임도 최근 방치형 RPG '퀸즈나이츠'의 테스트를 마치며 론칭 기대감을 더하는 중이다. 이 외에도 다수의 업체들이 연내 기대작 출시를 예고해 시장 규모의 확대가 이뤄질지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