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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환 대표 "서머너즈 워 재정비 통해 가치 높일 것"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6-25

이주환 컴투스 대표.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9주년을 기념하며대대적인 변화를예고했다. 4년여 만에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이주환 대표를 포함한개발진이 유저와 소통에 적극 나서며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24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쇼케이스 '리로디드'를 개최했다.

이날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출시 첫날부터 9년 넘게 하루도 빠지지 않고 '서머너즈 워'를 즐기고 있는데, 여전히 재미를 느끼고 있다"면서 "물론 매일 처음과 같이 두근거린다고 말하면 거짓말일 것 같다"고 서두를 풀었다.

그러면서 그는 "어떤 부분은 오래되면 무뎌지고, 이전에는 목표로 삼았던 부분들이 루틴한 반복으로 느껴지기도 한다"면서 "이번 리로디드를 통해 과감한 재정비로 가치있고 재미있는 부분을 "금이나마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룬, 아티팩트, 몬스터 육성 및 진화 시스템 등의 과감한 개편 소식이 발표됐다. 30일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카이로스 던전 '정령의 던전' 및 스테이지 '심연의 층'을 추가하고 룬 강화 실패 확률 제거 및 몬스터 진화 "건 완화, 전투 로직 개편 등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업데이트 발표 이후 이주환 대표, 김태형 PD, 홍석기 실장, 서지영 기획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궁금증을 해소하며 소통에 나섰다. 서비스 9주년을 맞은 만큼 다양한 측면에서의 목소리가 제기됐으며이를 통해 개발 의도와 앞으로의 방향성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발표된 대대적인 변화 외에도 스킬 레벨업, 룬 옵션의 선호도 등에 대한 의견을 두고 깊은 고민을 전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4성 데빌몬과 관련된 요구에 대해 기존 수집형 게임에서의 중복 캐릭터 활용을 위한 합성 시스템 등을 언급하며 '서머너즈 워'의 경우 상대적으로 중복 캐릭터에 대한 강제성이 크지 않다는 시각을 내비쳤다.이에따라 4성 데빌몬의 추가는 4성 중복 캐릭터의 활용도가 지나치게 낮아질 것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또 기존 데빌몬보다 보수적으로 지급할 수밖에 없는 구"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4성 데빌몬의 추가는 "심스럽다는 입장이다.

대신 4성 스킬 레벨업이 어려운 신규 유저들의 경우 '소환사의 길'을 통해 스킬 레벨업을 지원하거나 소환 기회를 더욱 확대하는 방안 등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룬 옵션에서의 '깡옵' 측면 역시 이 대표가 긴 시간을 들여 고민을 나눴다. 다른 게임에서의 사례를 비'해 실제 플레이 감각에서 '깡옵'이 없는 게 긍정적으로 다가오지 않았다는 경험을 공유했다. 또 룬 옵션에 대한 가치가 형성된 것들이 나름의 역할이 된다고 봤다. 이 가운데 초보 유저들이 수많은 옵션 중 명확하게 식별이 가능한 측면에서도 '깡옵'의 제거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개발진은 또 콘텐츠별 룬 프리셋 기능을 비'해 편의성 강화 측면에서도 유저 의견을 확인하고 방향성을 나누기도 했다. 룬 프리셋이 제공되면, 몬스터와 룬이 완전히 분리될 것으로 내다봤다. 룬을 돌려 쓰는 것에서 동일한 행위라고 볼 수 있지만, 현재 몬스터의 육성에 집중하는 방식과는 큰 차이가 나타날 것이란 시각이다. 대신 '월드 아레나'에서의 룬 저장 기능과 같은 방향을 타진해 보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앞서 '연속 전투' 도입의 사례를 언급하며 편의성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절대 하지 않겠다"는 게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 따라 덜어내고 내려놓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또 "업데이트 및 변화가 느리고 답답한 게임이라는 생각을 갖기도 하겠지만, 그만큼 신중하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리스크를 모두 따져보고 반대가 없을 때 반영을 해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행사 말미에 이주환대표는 "이번 업데이트처럼 큰 변화를 준비한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면서 "실제 적용됐을 때 유저들이 만"하는것을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최대한 완성도를 높여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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