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올 여름 '메이플스토리M'의 새로운 캐릭터,최고 레벨 상향 등의 업데이트를 내세워 유저 몰이에 나선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M'의 쇼케이스 '리멤버'를 갖고 유저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넥슨의 김현승 디렉터, 이사라 기획팀장이 참여해 여름 업데이트와 향후 로드맵을 발표했다. 또 다양한 개선 사항과 쇼케이스 보상 등을 공개하며 호응을 얻었다.

김 디렉터는 “지난해 유저와의 약속을 지켜 나가며 오랜 동반자로 함께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담아 진행했던 ‘프로미스’ 쇼케이스에 이어 그때의 약속과 신의를 잊지 않고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리멤버’를 이번 쇼케이스 타이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29일 여름 업데이트 첫 콘텐츠로 아니마 종" 캐릭터 '호영'을 선보인다. 호영은 천방지축의 자유로운 성격을 가진 도적 캐릭터로, ‘부적’과 ‘두루마리’ 도술 스킬, 근두운을 활용한 뛰어난 기동성을 통해 스타일리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업데이트와 맞물려 전용 버닝 이벤트와 다양한 혜택을 통해 빠른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내달 27일 업데이트에서는 최고 레벨을 기존 250에서 270으로 상향하고 V코어 슬'을 추가한다. 특히 최대 V코어 소지 개수를 99개에서 200개로 늘려 V매트릭스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다.

245레벨 지역 ‘모라스’와 군단장 ‘루시드’도 함께 추가한다. 루시드 완료 시 고급 장비 아이템 ‘몽환의 벨트’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190레벨부터 230레벨까지의 필요 경험치를 줄이고 아케인리버 일일 퀘스트 경험치와 몬스터 파크 효율을 상향하는 등 캐릭터 성장 난도 완화를 통해 빠른 육성을 지원한다.

이와함께 아케인 심볼 최초 지급 퀘스트와 아케인리버 던전을 통한 심볼 지급량을 늘리는 한편, 심볼 강화 비용을 대폭 완화한다. 이로써 심볼 수집과 강화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더욱 빠른 캐릭터 성장을 체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개발진은 향후 200레벨 이후의 경험치 획득 콘텐츠를 보강하고, 성장 난이도를 낮추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 외 최상위 유니온 등급 ‘슈프림 유니온’을 추가하고, 길드 영지와 길드 상점 등 길드 콘텐츠의 편의성 개선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쇼케이스 보상으로 ‘태풍 성장의 비약’ ‘자동전투 충전권 (1시간)’, ‘뱀탕’ ‘경험의 코어 젬스톤’ ‘복원의 주문서’ 등을 발표했다. 또 추가 보상으로 ‘유니크 잠재능력 주문서 100%’ ‘초이스 큐브’ 등을 깜짝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 회사는 또 크리에이터를 선택하고, 구매한 패키지의 일정 금액을 후원하는 ‘넥슨 크리에이터즈’ 프로그램과 PC버전 결제 시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크레딧 시스템’ 도입을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유저 의견을 수렴해 PC 버전에서 넥슨캐시를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결제 수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