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모바일 스포츠 게임 '피파모바일'과 '피파온라인4M'의 국내 누적 매출이 5억 달러를 돌파했다. 또한 최근 2년간 한국 모바일 스포츠 게임 다운로드 순위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센서타워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피파온라인4M은 3억 7000만 달러(한화 4750억원), 피파모바일은 1억 6700만 달러(한화 약 2150억원)를 한국 시장에서 각각 거뒀다. 피파모바일 시리즈의 한국 매출은 같은 기간 전세계 모든 국가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성과다.

특히 피파모바일의 한국 누적 매출은 국내 출시일을 기준으로 전세계 비중의 22.1%를 차지하며 전체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중국(22.5%)으로, 한국과 약 0.4% 차이에 불과했다. 또한 한국은 역대 누적 매출 비중에서도 15.1%로 2위를 차지했다.

피파모바일의 한국 월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계속해서 증가했다. 또한 올해 들어 월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 이상의 증가율을 보였다. 월 다운로드 수도 전년 대비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을 기점으로 3~400%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