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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리니지' 형제, 총공세의 깃발 들었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5-18

서비스 장기화에 따른 인기 하향 안정화, 신작 공세 등으로 매출 순위가 떨어진 모바일 ‘리니지’ 형제들이 일제히 업데이트 공세를 펼치며 순위반등을 꾀한다. 하반기 ‘TL’ 출시 전까지 해당 작품들의 성과가 엔씨소프트의 실적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최근 ‘리니지M’ ‘리니지2M’ ‘리니지W’ 이른바 모바일 ‘리니지’ 시리즈모든 작품에서 주요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을 실시했거나 이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작품의 매출순위가 반등할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 회사는 전날 업데이트를 통해 ‘리니지M’의 일반 던전 이용 시간을 기존 보다 2시간 늘리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또한 일일 이벤트 퀘스트를 완료한 유저에게 아덴의 수호 상자를 지급한다. 또한 월드 보스의 밸런스와 보상이 개선됐으며 던전 및 캐릭터 정보 UI 개선, 혈맹 월드/서버 이전, 신규 상품 판매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였다.

같은 날 ‘리니지2M’에서도 주요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승격 가능한 클래스가 늘어나는 한편 승격 콜렉션 추가, 신규 던전, 혈맹 대균열 등이 도입됐다. 또한 24일까지 귀환왕의 전투 지원 상자 이벤트를 펼치며 선물을 지급한다. 이 외에도 빛나는 결의의 향로, 월드 던전 공략 타임, 귀환왕의 성장 지원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이 전개된다.

‘리니지W’에서는 오는 24일 헤리티지 클래스: 전사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해당 업데이트를 통해 새 클래스 전사를 비'해 영지 물의 도시 하이네, 월드 린드비오르 등이 추가된다. 또한 업데이트 사전예약 보상으로 TJ 쿠폰을 지급하며 유저 모객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 외에도 전날 정령의 소나무 막대, 토벌자의 성장 지원, 상처와 피로 얼룩진 어느 용사의 비법서 등 유저들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프모로션을 전개했다.

이달 말 모바일 ‘리니지’ 형제 모두가 주요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으로 공세를 펼치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해당 작품들의 매출순위가 떨어진 상황에서 이러한 공세를 통해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하고 있다.

앞서 해당 작품들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1~3위를 독점하며 이 회사의 실적을 견인했다. 하지만 서비스 장기화에 따른 인기 하향 안정화, 경쟁작들의 등장으로 순위가 떨어졌다. ‘리니지M’의 경우 일주일 넘게 1위 자리를 ‘나이트 크로우’에 넘겨 줬다.

‘리니지2M’은 10~13일 구글 매출 10위를 기록하며 톱 10 이탈이 거론됐다. ‘리니지W’ 역시 지난 12일 구글 순위 9위를 기록하며 모바일 ‘리니지’ 형제 전반의 힘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모든 작품에서 업데이트 및 프로모션 공세가 펼쳐지며 인기 반등을 노린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해당 작품들의 인기 반등에 주목하고 있다. 단순히 개별작품들의 순위 변동이 아닌 실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이 회사의 경우 최근 해외 매출 비중을 높이고 있으나 여전히 국내 성과가 전체 매출의 63%(지난해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국내 성과를 견인하는 것이 모바일 ‘리니지’ 형제들이다. 지난 1분기 해당 작품들의 부진한 모습으로 아쉬운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러한 가운데 해당 작품들이 인기 반등에 성공할 경우 다시 매출 개선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당초 2분기 출시예정이었던 ‘TL’의 출시가 하반기로 연기돼 해당 작품들의 중요도는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또한 작품들의 순위 반등은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앞서 시장에서는 ‘리니지W’ 등 기존 작품의 매출 하향 안정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엔씨에 대한 비관론을 제기했다. 이러한 가운데 기존 작품들의 역주행이 관측될 경우 비관론이 철회될 수 있다. 또한 ‘리니지’ 작품들이 상위권 순위를 되찾을 경우 이에 밀린 게임들에 대해선 대신 비관론이 발생할 수 있다는 평가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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