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지난 1분기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치는 아쉬운 실적을 거뒀다. 실적 발표의 영향으로 주가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3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17%(1300원) 하락한 3만 9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이 회사 주가는 내림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낙폭을 줄이는 것처럼 보였으나 이내 곧 그래프가 아래로 크게 꺾였다. 이후 회복하지 못하며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249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3.1% 줄어든 113억원, 당기 순이익은 85% 감소한 4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당초 증권가에서 예측하던 수치보다 다소 낮은 '어닝 쇼크'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