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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프라시아 전기' 온라인서 더 잘 나간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4-25

넥슨의 MMORPG '프라시아 전기'의 흥행세가 예사롭지 않다. 모바일 앱 마켓에서 톱5의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음에도, 이보다 더 많은 매출이 온라인에서 나오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멀티플랫폼 게임 '프라시아 전기'가 출시 후 서비스 한 달을 맞은 가운데 뛰어난 매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이 작품은 출시 이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 매출 4위를 기록한 후 뛰어난 작품성을 무기로 꾸준한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 기준 프라시아 전기의 모바일 앱 마켓 매출 순위는 구글 플레이에서 5위, 애플 앱스토어에서 5위를 각각 기록 중이다. 최근 이와 비슷한 순위권에 있었던 엔씨소프트의 MMORPG '리니지2M'의 경우 지난 분기 823억원의 매출을 거둬 들였다. 해외 서비스 유무 등으로 두 작품을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프라시아 전기는 최근 한 달간 모바일에서 2~3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작품은 모바일에서 뛰어난 매출 성적을 거두는 와중에도, 멀티플랫폼이라는 강점을 앞세워 PC/온라인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PC방 통계업체 더 로그에 따르면 프라시아 전기는 지난달 30일 작품 론칭 이후 일 평균 0.34%의 PC방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제치고 멀티플랫폼 게임 가운데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프라시아 전기가 온라인에서 흥행세를 타는 만큼 매출도 그에 걸맞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넥슨에 따르면, 작품의 결제 비중은 온라인이 모바일의 매출을 훌쩍 넘어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양대 앱 마켓 톱5로 거두는 매출보다 더 많은 규모의 결제가 온라인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프라시아 전기가 온라인에서 더 많은 매출을 거두는 이유는 온라인 버전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결제 혜택인 'WPC' 때문이다. WPC는 '프러시아 크레딧'의 줄임말로, 현금 결제 상품 구매 시 결제 금액의 10%를 WPC로 적립하는 일종의 페이백이다. 현금과 동일하게 1:1 가치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WPC 적립 이벤트를 통해 많은 수의 플레이어가 앱 마켓 결제 대신 온라인 결제를 활용하고 있다.

작품 오픈 기념 WPC 10% 적립 이벤트는 오는 26일 점검 전까지 진행된다. 넥슨 측은 현재 WPC 적립 이벤트가 많은 플레이어들의 이목을 끌고 있고, 결제 욕구를 향상시킨다는 점에 있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벤트 연장 개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이 게임은결사 단위의 거점 콘텐츠가 주가 되는 작품이기에, 모바일 디바이스보다는 PC 플랫폼에서 즐기는 유저들이 많은 것도 온라인 매출이 높은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프라시아 전기는 출시 한 달 차임에도 모바일과 온라인에서 매출 쌍끌이에 성공하며 앞으로가 기대되는 게임으로 거듭났다. 지금과 같은 흥행이 계속된다면 넥슨은 또 하나의 성공적인오리지널 IP를 갖게 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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