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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3월 성장 엔진 재가동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2-27

3월부터 카카오게임즈의 성장 엔진이 재가동된다. 기대작 출시를 비'해 기존 작품의 주요 업데이트 효과로 실적 개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내달 ‘아키에이지 워’를 출시한다. 이 작품은 온라인 게임 ‘아키에이지’의 판권(IP)을 활용한 MMORPG로 속도감 있는 전투, 대규모 전쟁 콘텐츠 등을 무기로 삼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작품의 흥행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원작에 대한 국내 유저들의 인지도가 높고 뛰어난 작품성을 갖췄기 때문이다. 또한 상반기 중 다수의 MMORPG 론칭이 예고돼 있는데 이 중 선두로 나서며 유저들의 관심을 보다 쉽게 끌 수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앞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통해 쌓은 서비스 역량이 온전히 발휘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 회사 역시 ‘아키에이지 워’를 통해 MMORPG 명가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출시전 흥행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사전예약지표도 나쁘지 않다는 평가다. 사전예약 개시 닷새 만에 100만명, 지난 10일 150만명 돌파에 성공했다. 더욱이 이 회사는 내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작품 쇼케이스와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기점으로 작품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며 사전예약 수치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이 작품이 흥행에 성공할 경우 차기작 기대감이 배가될 것으로 봤다. 2분기 동일 장르 게임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출시가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내년 출시 예정인 ‘아키에이지2’ 흥행 가능성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 작품을 통해 ‘아키에이지’ IP 인지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기존 작품인 ‘오딘’과의 유저분산 우려를 제기했으나 이에 대해 회사측은 타깃으로 삼은 유저층 자체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3월 성장엔진 재가동은 신작을 통해서만 이뤄지지 않는다. 앞서 출시된 ‘에버소울’에서도 반등을 꾀한다. 지난 4분기 실적발표에서 회사측은 1분기 말이나 2분기 초에 작품의 매출이 다시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작품에서는 매달 주요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3월에는 플라워 이벤트와 함께 길드 레이드를 도입한다. 이 콘텐츠를 길드원들이 함께 보스를 공략하고 순위에 따라 보상을 지급한다. 해당 콘텐츠를 통해 유저들의 플레이 몰입도가 강화되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오딘’에서도 무한의 탑, 월드 던전 챔피언스 리그, 발할라 대전 시즌2 등 다채로운 콘텐츠 업데이틀 예고했다.

업계에서는 연초부터 신작을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 카카오게임즈가 3월부터 성장 엔진을 재가동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러한 행보를 통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 2903억원, 영업이익 373억원을 거둘 것으로 봤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9% 개선, 영업이익은 11% 감소가 예상되는 수치다. 영업이익 감소의 경우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때문으로 분석된다.‘아키에이지 워’의 성과가 온전히 반영되는 2분기부터는 더 큰 개선이 기대된다. 안정적인 실적 개선을 통해 기업의 외형이 한 층 커질 것이란 설명이다.

증권가에서도 올해 이 회사가 가장 강력한 모멘텀을 갖췄다며 업종 최선호주(톱픽)으로 선정하는 등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자체적인 이슈 외에도 항저우 아시안 게임 관련 간접적 수혜 등 다양한 부문에서 주목 받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코스닥 게임 대장주이자 업계 허리로 평가 받는 이 회사가 올해 괄목할 만한 모습을 보이며 게임산업 전반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3월 출시될 ‘아키에이지 워’를 안정적으로 서비스해 MMORPG 이용자 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아레스와 가디스오더로 다양한 유저층을 공략하고 글로벌 무대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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