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플레이와 위메이드맥스 주가가 장중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위메이드는 약보합세에 그치며 위메이드그룹주의 희비가 갈렸다.

21일 위메이드플레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1.6%(2050원) 급등한 1만 97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이 회사 주가는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하며 개장 초반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 그래프는 오후 2시를 기준으로 크게 뛰어올랐다. 장중 최고 2만 1400원까지 급등하며 21% 이상의 상승율을 보였으며, 이후 약등폭을 낮춰 거래를 마쳤다. 위메이드플레이 주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2만원선을 돌파했다.

이날 위메이드맥스 주가 역시 전거래일 대비 5.76%(1120원) 상승한 2만 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름세로 거래를 시작한 후 장중 최고 2만 2250원을 터치했다. 위메이드맥스 주가가 종가 기준 2만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다.

한편 위메이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17%(100원) 하락한 5만 8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전날 7%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위메이드는 최근 블록체인 게임 '미르M 글로벌'의 흥행, 가상자산 '위믹스'의 원화 마켓 재상장 등 각종 호재로 주가가 급등 중이다. 이달 초 대비 무려 48.8%의 상승율이다. 이미 큰 폭으로상승한 위메이드 주가가 자회사 주가의 상승세를 이끌며 선순환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