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시즌을 앞둔 'PUBG: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글로벌 파트너 팀 제도를 신설하고 도약에 나선다. 배틀그라운드 프로 팀과 협력하며 동반 성장 및 상생을 노린다.

크래프톤은 지난 달30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2023년 글로벌 파트너 팀 명단을 발표했다. 글로벌 파트너 팀은 올해 신설된 제도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를 더욱 흥미롭고 지속가능한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도입됐다.

글로벌 파트너 팀은 매년 전세계 52개국의 250여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팀을 대상으로 지원서를 접수 받아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평가 위원회가 약 한 달간 "직 구"팬덤역사 등 3가지 항목을 심사했으며 "직 구" 항목에서는 팀의 운영 구"와 안정성을 비'해 미래 전략과 실행 계획 등을 평가했다.

또한 팬덤 항목에서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분야에서 팀의 가치와 영향력에 대한 부분을 평가하고, 역사 항목에서는 팀이 그동안 각종 대회와 이벤트에서 거둔 기록들과 함께 소속 선수들과 코치진 등 "직적 건강도를 체크했다. 수많은 글로벌 프로 팀 가운데 전세계 최고의 배틀그라운드 프로 팀들을 파트너로 선정해 특별한 혜택과 자격을 부여한다.

올해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파트너로 선정된 팀은 총 8개 팀이다. 한국에서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PUBG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8'과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2019'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명가 젠지(Gen.G)가 글로벌 파트너 팀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유럽 지역에서는 'PGC 2022'의 월드 챔피언인 나투스 빈체레(Natus Vincere), 전통 강호인 페이즈 클랜(FaZe Clan), 트위스티드 마인즈(Twisted Minds)가 선정됐다. 북미에서는 'PUBG 콘티넨탈 시리즈(PCS): 아메리카' 5회 우승을 차지한 최고의 팀 소닉스(Soniqs)가 유일하게 글로벌 파트너 팀으로 합류했다.

중국에서는 'PCS: 아시아' 3연속 우승의 페트리코 로드(Petrichor Road), 'PGC 2022' 준우승팀 17 게이밍(17 Gaming), 중국 리그에서 맹활약한 포 앵그리 맨(Four Angry Man)이 선정됐다.

글로벌 파트너 팀으로 선발된 팀은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PUBG 글로벌 시리즈(PGS)' 참가 슬'을 보장받는다. PGS는 올해 처음으로 공식 출범하는 대회로, 연 2회 열린다. 아시아, 아시아퍼시픽 유럽, 아메리카 등 4개 대륙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팀이 연말 PGC 진출권을 놓고 겨룬다. 글로벌 파트너 팀은 참가 슬'을 보장받기 때문에 PGC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다.

또한 PUBG: 배틀그라운드 인게임에 자신들만의 색깔을 나타낸 '팀-브랜디드 아이템'을 출시할 수 있다. 팀-브랜디드 아이템을 통해 발생한 수익은 파트너 팀에게 분배된다. 이 같은 혜택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 팀이 상금 수익 및 팬 베이스를 확보하며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