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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메이플스토리' 음악으로 팬들 사로잡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1-17

20주년을 맞이하는 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하나의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빵, 벌룬 페스티벌 등을 통해 먹는 즐거움과 보는 재미를 잡은 컬래버 프로젝트에 이어, 게임 OST를 연주하는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 오케스트라 전국투어로 팬들의 눈과 귀마저 사로잡았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지난해 7월부터 7개 도시에서 13회에 걸쳐 '메이플스토리'의 음악을 연주하는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 오케스트라 공연을 진행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3월 '메이플스토리' 오케스트라 공연을 대중에게 첫 선을 보였다. 당시 티켓 오픈 3분 만에 전석이 매진되고, 처음 계획된 2회차 공연에 1회차를 추가해 3회차의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더욱 많은 팬들에게 다가가고자 당해 7월부터 전국투어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서울, 부산, 대전, 익산, 인천, 여수, 대구 등 7개 도시에서의 13회에 걸친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는 클래식 음악 위주여서 일부 계층에서만 즐겼던 오케스트라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평이다.

실제 공연을 찾은 1만 7083명의 관객 중 20대가 8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0대 비중이 8%로 두 번째를 기록해 젊은 관객층의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이는 음악과 공연을 소재로 ‘메이플스토리’ IP를 색다르게 노출해 젊은 세대로부터 영향력을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이다. 또 주 관객층이 20대인 만큼, 음악을 통해 학창 시절 추억을 회상한 유저들이 호평을 보내기도 했다.

'메이플스토리 음악의 힘은 이번 공연의 최대 흥행 요인으로 작용했다. 게임의 스토리와 배경, 분위기에 따른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글로켄슈필, 마림바 연주가 가미돼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부터 힘차고 박진감 넘치는 빠른 리듬의 곡까지 다채로운 오케스트라 연주로 OST가 재탄생했다.

‘메이플스토리’ 세계에 들어온 듯 몰입감을 극대화한 무대 연출도 호응을 받았다. 곡에 맞춘 애니메이션 및 게임 영상과 사운드, 일러스트 등을 대형 스크린으로 연출했다.

서울 공연에서는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의미를 담아 깜짝 현장 이벤트도 진행했다. ‘메이플스토리’의 인기 캐릭터 ‘핑크빈’이 앙코르 연주에 나타나 ‘레헬른’ OST에 맞춘 율동을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또 마지막 회차에서는 강원기 총괄 디렉터가 곡을 지휘하는 깜짝 퍼포먼스를 펼쳐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강 디렉터는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동시에 우리 긴 시간 ‘메이플스토리’와 함께하며 쌓은 추억을 되살리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케스트라 공연에 참여한 안두현 지휘자는 “게임 음악이 하나의 장르로서 인정받게 되는 뜻깊은 공연들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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