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반등 이후 회복세를 이어가는 한주가 됐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둔화됨에 따라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99포인트(0.89%) 오른 2386.09포인트에 마쳤다. 8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전주 대비 약 96포인트 올랐다.

게임주는 이 같은 증시 흐름을 따라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 연출됐다. 주요 게임주 모두 전주 대비 오름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올해 출시 예정인 신작이 주목을 받으며 이에따른 온도차가 나타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주 대비 3만 6000원 오른 46만 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신작 'TL'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맞물려 강세를 보이고 있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주 대비 8000원 상승한 17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최저가를 거듭해왔으나, 반등 흐름으로 전환하며 한주를 마쳤다.

넷마블 주가는 전주 대비 6000원 오른 5만 7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한주 내내 오름세를 보이며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NHN 주가는 전주 대비 200원 상승한 2만 5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반등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포인트(0.14%) 오른 711.82포인트에 마쳤다.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주 대비 약 23포인트 올랐다.

코스닥 상위 게임주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250원 상승한 4만 4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한 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다.

펄어비스 주가는 전주 대비 1050원 오른 4만 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순위는 변동 없이 7위를 유지했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주 대비 2050원 상승한 3만 5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총 순위는 두 계단 오른 30위로 강세를 이어갔다.

넥슨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100원 오른 1만 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 순위는 한 계단 떨어진 56위로 하락을 거듭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