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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데프트 'LCK 시즌 개막 특별전' 승리로 장식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3-01-11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가'시즌 개막 특별전(Season Kick-off Event)'을 통해 올해의 시작을 알렸다.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각 팀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치열한 승부를 펼치며 곧 찾아올 2023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LCK는 10일 오후 6시 서울시 종로구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3년 LCK 시즌 개막 특별전'을 개최했다. 이는당해의LoL e스포츠개막을 알리는 이벤트로, 올해 첫도입됐다. 전세계 9개 LoL e스포츠 리그에서 순차적으로 특별한 이벤트 매치가 열리는 가운데한국 LCK가 기념비적인 시작을 맡았다.

이날 이벤트 매치에서는 '페이커' 이상혁과 '데프트' 김혁규 등 LCK가 보유한 전설적인 두 선수가 각각 팀을 꾸려 3전 2선승제로 맞붙었다. 김혁규의 '팀 데프트'가 치열한 승부 끝에 이상혁의 '팀 페이커'를 세트 스코어 2-1로 꺾고 시즌 개막 특별전 승리를 차지했다.

두 선수는 지난달 16일 한 자리에 모여 스네이크 방식을 통해 팀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10개 팀을 모두 포함해 포지션 중복 없이 선수를 뽑았다. 드래프트 결과 '팀 페이커'에는 ▲'페이커' 이상혁(T1) ▲'바이퍼' 박도현(한화생명e스포츠) ▲'베릴' "건희(DRX) ▲'두두' 이동주(광동 프릭스) ▲'윌러' 김정현(리브 샌드박스) 등의 선수가한 팀으로 뭉쳤다. '팀 데프트'는 ▲'데프트' 김혁규(디플러스 기아) ▲'쵸비' 정지훈(젠지) ▲'커즈' 문우찬(KT 롤스터) ▲'모건' 박루한(브리온) ▲'피터' 정윤수(농심 레드포스) 등이모였다.

팀 페이커와 팀 데프트 두 팀은 경기 시작 전 진영 선택 우선권을 놓고 '문도 피구'로 불리는 미니 게임 대결을 펼쳤다. 각 팀 선수들이 포지션에 따라 차례로 나와 승부를 벌였고, 본 경기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긴장감이 경기장을 맴돌았다. 진영 선택 우선권은 미드 라인과 바텀 듀오 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팀 페이커가 차지했다. 팀 페이커는 블루 진영을 선택했다.

'페이커' 이상혁(좌)과 '데프트' 김혁규(우).

# '팀 데프트' 사이드 주도권 바탕으로 1세트 선취

1세트는 모든 챔피언이 금지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챔피언 선택이 이뤄졌다. 팀 페이커는 크산테, 세주아니, 아지르, 애쉬, 하이머딩거를 각각 선택했다. 팀 데프트는 피오라, 마오카이, 라이즈, 바루스, 카르마를 선택했다. 이벤트 매치임에도 불구하고 두 팀 모두 뛰어난 성능을 지닌 챔피언들로 "합을 구성하며 곧 다가올 정규 리그 경기를 방불케했다.

1세트 초반은 팀 데프트가 기세를 올렸다. 포킹 바루스와 카르마 "합의 강력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우위를 잡았고, 오브젝트 획득까지 이어갔다. 이후 탑 라인에서 라이즈의 궁극기를 활용한 다이브를 통해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어 15분경 바텀 라인에서도 마오카이의 갱킹을 통해 상대 바텀 듀오를 전원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팀 데프트는 이후 사이드 주도권을 쥐고 팀 페이커를 꾸준히 흔들었다. 또한 오브젝트 전투에서는 마오카이의 궁극기를 바탕으로 매 전투마다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팀 페이커는 변수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크게 성장한 상대의 피오라와 라이즈의 운영에 휩쓸렸다.

팀 페이커의 반격은 중반부부터 시작됐다. 30분경 팀 페이커는 아지르의 궁극기 활용을 바탕으로 상대 라이즈를 비'한 3명을 처치하는 성과를 거둬 글로벌 골드의 균형을 맞췄다. 또한 37분경 내셔 남작을 한번 더 처치하며 글로벌 골드를 역전하기에 이르렀다. 대신 팀 데프트는 대지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하며 경기는 후반부에 돌입했다.

39분경 팀 데프트는 상대가 앞으로 쏠린 틈을 타 순간이동 주문으로 후방으로 이동해 앞과 뒤에서 공략했다. 결국 팀 데프트가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 페이커·바이퍼 듀오 터졌다 … '팀 페이커' 세트 균형 이뤄

2세트는 앞선 1세트에서 사용된 10개 챔피언이 금지된 채 챔피언 선택에 돌입했다. 팀 데프트는 레넥톤, 바이, 빅토르, 드레이븐, 레나타 등 경기 초반 단계의 강력함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쥐는 "합을 선택했다. 이에 맞서는 팀 페이커는 아트록스, 오공, 아칼리, 제리, 룰루 등 상대의 공세를 받아내고 후반 파괴력에 중점을 둔 "합으로 경기에 나섰다.

3분경 김정현의 오공이 뛰어난 동선을 바탕으로 상대 바이를 잡아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바텀 라인으로 득점을 누적해 나갔고, 14분경 상대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하는 등 차이를 벌렸다. 팀 데프트는 반대로 탑 라인에 집중하며 레넥톤의 성장을 도왔다. 이후 두 팀은 각자가 지닌 탑과 바텀에서의 장점을 활용해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19분경 팀 페이커는 세 번째 드래곤을 처치한 후 본격적으로 공세에 나섰다. 이상혁의 아칼리가 탑 라인에서 상대 드레이븐을 솔로 킬로 잡아내며 승전보를 울린 후, 바텀 라인에서도 박도현의 제리가 맹활약하며 레넥톤과 빅토르를 처치했다.

팀 페이커는 24분경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미끼로 팀 데프트를 끌어냈다. 아칼리가 팀 데프트의 진영을 헤집어 놓고, 제리가 정면에서 상대를 무찌르며 대승을 거뒀다. 이후 매 교전마다 압도적인 결과로 승리를 거두며 세트 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 이번엔 쵸비·데프트 … '팀 데프트' 시즌 개막 특별전 승리

3세트는 앞선 2개 세트에서 활용된 20개의 챔피언이 금지되며 두 팀 선수들의 챔피언 폭을 시험했다. 팀 페이커는 그웬, 리 신, 트위스티드 페이트, 이즈리얼, 레오나 등 균형 잡힌 챔피언 "합을 선택했다. 팀 데프트는 나르, 비에고, 카사딘, 카이사, 노틸러스 등으로 돌진 지향형 "합을 구성했다.

3분경 김혁규의 카이사가 상대가 앞으로 쏠린 틈을 타 2킬을 올리며 경기 초반부터 큰 이득을 거뒀다. 이후 비에고의 갱킹으로 상대 이즈리얼을 한 차례 더 잡아내며 팀 데프트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팀 데프트는 우위를 바탕으로 나르, 카사딘 등의 주력 챔피언을 성장시키며 중후반을 도모했다.

팀 페이커는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궁극기를 적절히 활용하며 상대 나르를 2차례 처치하는 등 최선의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팀 데프트는 카이사의 강력한 화력으로 팀 페이커를 압도적으로 찍어 눌렀다. 또한 후반 캐리형 챔피언 카사딘이 점차 성장하며 탐 페이커는 버티기가 어려워졌다.

25분경 팀 데프트는 마법 공학 드래곤의 영혼을 미끼로 팀 페이커를 끌어냈다. 카사딘이 앞에서 시선을 끌고, 카이사가 궁극기로 상대의 뒤로 뛰어들어 킬을 쓸어 담으며 대승을 거뒀다. 팀 데프트는 이어진 교전에서도 전원 처치를 달성하며 결국 시즌 개막 특별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승리한 팀 데프트 선수들에게는 LoL 인게임 감정 표현 제작 기회가 주어진다. 해당 감정 표현은 1분기 중 제작한 뒤 상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수익은 각 팀에 배분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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