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첫해를 마무리하며 내년 1주년을 맞이하기 전까지의 행보를 예고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최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쇼케이스를 통해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며 유저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회사는 우선 '이단심판관' '무녀' '미스트리스' 등 프리스트(여) 캐릭터의 전직 3개를 추가했다 또 자사의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와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도 선보였다.

여프리스트 새 전직 등 연말 공세

여프리스트의 새 전직 ‘이단심판관’은 배틀액스를 주무기로 활용해 호쾌한 액션을 펼친다. 빠르게 발동할 수 있는 중거리 스킬을 주로 사용한다.

‘미스트리스’는 첫 등장하는 변신 캐릭터로, 원죄의 힘을 활용해 변신한 뒤 속도가 빠른 낫을 휘두르며 공격한다. 스킬 사용에 따라 보다 오래 변신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무녀’는 염주에 신룡의 기운을 섞어 다양한 원거리 스킬과 광역 범위의 공격을 펼친다. 근접형 몬스터와 거리를 벌릴 수 있는 순간이동 스킬과 아군에게 이로운 효과를 부여하는 시너지 딜러 캐릭터다.

이 회사는 ‘프리스트(여)’ 캐릭터로 미션을 수행하며 ‘Lv.60 에픽 장비 항아리’, ‘12강 진: 빌마르크 에픽 무기 선택 상자’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경험치 버프를 통해 최고 레벨까지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이플스토리와콜라보 눈길

이 회사는 또 ‘루시드’ ‘데미안’ 등 ‘메이플스토리’ 캐릭터 8개를 ‘던파 모바일’ 캐릭터 아바타로 선보이는 등 콜라보를 발표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와함께 내년 1월 5일까지 ‘핑크빈과 함께하는 2023 카운트다운’ 출석 이벤트를 통해 ‘핑크빈 크리쳐’ ‘핑크빈 모자 아바타’ 등 콜라보 아이템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또 '로터스 레이드'를 혼자 도전할 수 있는 싱글 모드를 추가했다. 또 '피로도 배터리' 시스템을 도입해 사용하지 않은 피로도가 누적돼 추후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이 외에도 기존 캐릭터 버서커와 웨펀마스터의 개편 작업도 진행했다. 기존 스킬을 삭제하거나 새로운 스킬을추가하는 등의 작업을 거쳐 각 캐릭터별 플레이 경험 개선에 나섰다.

새 캐릭터 여거너 내년 3월 등장

이 회사는 또 쇼케이스를 통해 내년 1분기까지의 업데이트 계획을 밝혔다. 편의성 측면에서 길드 출석 및 크리처 심부름의 개선을 비'해 전반적인 UI·UX의 변화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SD 아바타 및 1차 레어 아바타의 모습도 일부 공개됐다.

순차적인 캐릭터 리뉴얼 작업도 예고했다. 우선 내년 1월 런처, 다크템플러, 데몬슬레이어를 개편하고 내년 2월에는 워리어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내년 3월에는 새 캐릭터 거너(여)를 추가할 예정이다. 여거너 전직으로는 '런처'와 '레인저'가 등장한다.

이 회사는 내년 선보일 새로운 파밍 콘텐츠로, '핀드 레거시'와 '스쿼드 러시'를 언급했다.핀드 레거시는 재료를 획득해 시즌별 에픽 방어구 항아리를 만들 수 있는 던전이다. 해당 항아리에서는 4개의 지정된 에픽 세트 중 하나를 얻을 수 있게 된다. 계정당 2회씩 플레이 가능하며, 2주 단위로 얻을 수 있는 에픽 방어구 세트가 교체되는 방식이다.

스쿼드 러시는 계정 내 다른 캐릭터와 팀을 구성해 도전하는 던전이다. 각 캐릭터별 몬스터 고유 효과를 상쇄하거나 버프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파밍이 부"하더라도 상성을 통해 어느 정도 던전을 완료할 수 있는 구"를 지향한다. 그러나 하나의 캐릭터만 육성하는 유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 같은 쇼케이스를 기념해 ‘Lv.60 에픽 무기 선택 상자’ ‘카페점원 레드블랙 아바타 풀세트 상자’ 등과 교환 가능한 쿠폰을 공개했다. 또 유료 패키지와 동일한 구성의 ‘겨울 눈사람 패키지’를 모든 유저에게 증정한다. 이 외에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25일까지 ‘피로도 회복의 비약’ 등 다양한 아이템을 접속 보상으로 지급한다.

이 회사는 또 내년 3월 '던파 모바일' 1주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현시점에서는 일부 확정되지 않은 내용으로 인해 공개하지 못한 최상위 콘텐츠를 비'해 내년의 계획을 밝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