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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톡] 미국발 악재로 게임주 '휘청'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2-15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자국의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 가운데 성장주인 대형 게임주가 특히 큰 타격을 입었다.

14일(미국 시간) 연준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 금리를 0.5% 인상하는 '빅 스텝'을 밟았다. 또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를 향해 지속적으로 내려간다고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금리 인하는 없다"며 강경하게 밝혔다. 당초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며 금리 인상 기" 역시 완화될 것이라고 예측됐으나, 파월 의장의 발언에 증시가 얼어붙었다.

15일 유가증권시장(KOSPI)은 전거래일 대비 1.6%(38.28포인트) 하락한 2360.9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게임주가 대거 몰린 코스닥 역시 0.87%(6.32포인트) 하락한 722.68포인트로 거래를 마치는 등 하락세를 기록했다.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종은 이날 평균 3.06%의 주가 하락률을 기록하며 여파에 휩쓸렸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8%(2150원) 하락한 4만 2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이 회사 주가는 내림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특별한 반등없이 그래프가 하향세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김범수 카카오 창업주가 소유한 케이큐브홀딩스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금산분리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고발을 당했다. 이로 인해 카카오 및 계열사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카카오게임즈 역시 영향을 받았다.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19%(1만 9000원) 하락한 43만 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이 회사 주가는 개장 직후 상승세를 기록하는 듯 보였으나, 이내 우하향 그래프를 그렸다. 이후 특별한 반등없이 거래를 마쳤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주가 회복세를 보이며 최고 48만 1000원을 터치하는 등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지분 8.9%를 보유 중인 넷마블이 디레버리징을 할 가능성이 점쳐지며 주가가 널뛰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23%(6000원) 하락한 17만 9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2일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출시한 이후 기대감을 소진하며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최근 5거래일 연속 강보합세를 기록하며 저점을 다진 듯 보였으나, 증시의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이 밖에도 넵튠(-5.18%), 넷마블(-3.27%), 펄어비스(-3.12%), 컴투스(-2.17%) 등 주요 게임업체의 주가가 하락하는 등 얼어붙은 증시 여파를 맞았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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