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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텐센트, 시프트업 2대 주주 등극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2-15

'승리의 여신: 니케'

서브컬처 흥행의 새 역사를 쓴 '승리의 여신: 니케' 개발업체 시프트업이 최근 텐센트로부터지분 투자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텐센트의 지분 투자를 받은시프트업은 내년에 추진할 기업공개(IPO)에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2년 전 중국 최대 게임업체 텐센트로부터 지분 투자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텐센트가 확보한 지분은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으나, 시프트업의 지분 20%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시프트업은 "텐센트로부터 지분 투자를 받은 것은 맞지만 그 밖의 다른 내용은 단독으로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시프트업은 지난달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를 선보이며 글로벌 흥행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른 게임업체다. 이 작품은 모바일에서 보기 드문 TPS 원핸드 슈터 게임이라는 독창성과 뛰어난 퀄리티의 게임 아트로 글로벌에서 호평 세례를 받고 있다. 15일 기준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일본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1위를 각각 달리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출시 한달만에 글로벌 매출 1억 달러(한화 약 1300억원)를 돌파해 올해 최대 히트작의 반열에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작품의 글로벌 서비스는 텐센트의 산하 퍼블리셔인 레벨인피니트가 담당하고 있다. 게임 개발 및 서비스 과정에서 텐센트와 교감이 이뤄졌고, 작품의 대규모 글로벌 흥행을 예상하며 지분 투자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텐센트는 시프트업의 지분 20%를 확보하며 2대 주주에 등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프트업에 투자를 진행한 회사는 위메이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등이 있다. 텐센트의 투자 소식이 전해지자 대성창투주가는 15일 오후 3시 기준 20% 이상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위메이드 등이 지닌 시프트업 지분의 가치도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한편 이번 텐센트의 지분 투자 사실이 확인되면서시프트업의 IPO역시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지난해 국제 게임쇼 '지스타'를 통해 "'승리의 여신: 니케'가 성공한다면 시프트업의 IPO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할 생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시프트업은 지난 7월 몸값 1"원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아 유니콘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승리의 여신: 니케가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이후 업체의 가치는 더욱 치솟은 상황이다. 이에 중국 최대 게임업체인 텐센트의 지분 투자까지 더해지며, 향후 많은 시프트업의 IPO 및 상장 과정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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