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위믹스의 국내 4대 거래소 상장폐지가 이뤄졌다. 관련 여파로 위메이드 그룹주가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8일 위메이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0.29%(7650원) 하락한 3만 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내림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반등 없이 분위기를 유지하다 그대로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변동은 전날 법원이 위믹스 상폐 가처분 신청에 대한 판결을 기각했기 때문이다. 해당 판결로 오후 3시부터 주요 거래소에서 위믹스의 거래지원이 종료됐다. 이 회사가 블록체인 사업에 총력을 기울였던 만큼 파장이 크다는 평가다.

같은 이유로 관계사인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 중 위메이드맥스는 전거래일 대비 20.5%(2440원) 하락한 946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전거래일 대비 4.29%(600원) 하락한 1만 3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비교적 적은 낙폭을 보였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