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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IPO 절차 착수 … 기업 가치 1조원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2-08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

기업 가치 1"원 규모로 평가되는 라인게임즈가 상장 준비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는 최근 기업공개(IPO)를 위해 복수의 국내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증권사간 경쟁 입찰을 통해 연내 주관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2012년에 설립된 게임업체로 네이버의 계열사다. '대항해시대 오리진' '엑소스 히어로즈' '언디셈버' '가디언 크로니클' 등 다양한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방치형, 시뮬레이션, MMORPG, 서브컬처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게임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해 중국 최대 게임업체 텐센트 등으로부터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업계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게임업체로 평가하고 있다. 추정 기업 가치는 약 1"원이며 이는 최근 라인게임즈가 선보인 신작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흥행 수준에 따라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라인게임즈는 상장 관련 이슈에 대해 "현재 국내 증권사와 기업공개를 놓고 교감을 진행 중인 단계"라며 "현재로서는 기업공개 일정 또는 이와 관련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투자자 및 회사 내부 구성원들과는 기업공개에 대해 지속적으로 공감대를 형성해왔으며 상장 역시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라인게임즈가 상장을 추진하는 주요 이유는 사업 확장이다. 라인게임즈는 최근 MMORPG '언디셈버'와 '대항해시대 오리진' 등의 신작을 출시했다. 또한 현재 루트슈터 게임 '퀀텀 나이츠', 액션 RPG '더 밴시', 어드벤처 게임 '프로젝트 하우스홀드' 등 다수의 게임을 개발 중인 상황이다. 특히 이들 모두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게임 시장을 노린 작품들이다.

라인게임즈는 "상장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라이브 서비스를 진행 중인 작품들의 퀄리티를 강화하고, 북미와 유럽 등 전세계에서 기반을 다지는 일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인게임즈는 상장에 대해 '급할 것이 없다'는 모습이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와 더불어 여러 악재로 기업공개한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지난10월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역시 상장을 철회하기도 했다.

이에 라인게임즈는 현재 회사의 자금이 부"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무리하게 상장을 추진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향후 경기 침체가 다소 해소되며 제반여건이 좋아지는 때를 기다리고 있다.

라인게임즈는 지난해 연결기준 433억 900만원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519억 7200만원, 당기 순손실은 910억 49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의 연결대상 종속기업은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등 4개국에서 11개의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가 있다.

주요 주주 현황으로는 모회사인 라인 주식회사가 35.6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특수목적법인인 룽고엔터테인먼트가 21.42%를 소유하며 2대 주주에 올라있으며, 자기 주식 비율은 14.56%다.

라인게임즈가 국내 증권시장에 상장한다면 네이버 계열사로는 첫 국내 상장사가 된다. 업계에서는 라인게임즈의 상장을 기점으로 향후 네이버 계열사의 상장이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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