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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게임 개발 열기 '후끈'… 글로벌 흥행작 나올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2-06

네오위즈 'P의 거짓'.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시작으로 국내 게임업체들이 콘솔 작품을 앞세워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 넥슨, 엔씨소프트 등 다수의 게임업체들이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을 노리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일 크래프톤이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The Callisto Protocol)'을 플레이스테이션(PS) 5·4, X박스 시리즈 X·S 등에서 출시하며 한국발 트리플A급 게임의 포문을 연 가운데 이들 역시 신작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네오위즈는 내년 중 글로벌 게임 시장의 기대를 받고 있는 신작 소울라이크 액션 RPG 'P의 거짓(Lies of P)'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19세기 말 평화롭고 기술 만능 주의가 도래한 '벨 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고전 동화인 ‘피노키오의 모험’을 각색한 내러티브를 선보인다. PS 및 X박스 등 다양한 콘솔 기기에서 출시된다.

이 작품은 왼팔에 30여개 이상의 다양한 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리전 암' 시스템과 화려한 액션 플레이를 통해 게이머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피노키오'의 상징과도 같은 '거짓말'과 이로 인해 생기는 매력적인 스토리와 멀티 엔딩 분기 역시 볼거리다. 이와 함께 소울라이크(Soul-like)라는 마니아층의 입맛을 맞추기 어려운 장르임에도 시연 버전에서 팬들의 호평 세례를 받으며 기대감을 더욱 키우는 중이다.

P의 거짓은 지난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국제 게임쇼 '게임스컴 2022'의 자체 시상식에서 '가장 기대되는 PS 게임'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 부문을 휩쓸며 3관왕에 올랐다. 이로부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며 '파리 게임 위크' '팍스 웨스트' 등 다수의 국제 게임쇼에 출품했으며, 해외 팬들로부터 2023년의 기대작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서도 '지스타 2022'에 시연 버전을 공개하며 부스에 줄이 길게 늘어선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넥슨 역시 콘솔 게임에 뛰어들었다. 넥슨게임즈는 최근 신작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슈터 게임과 액션 RPG를 결합한 '루트슈터'라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장르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특히 최근 국제 게임쇼 '지스타 2022'에서 시연회를 마련하며 팬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넥슨게임즈가 보유한 슈터 및 RPG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트리플A급 게임 완성도를 목표하고 있다.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고품질 비주얼, 다양한 캐릭터의 매력, 협동 슈팅 액션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PC로 진행된 글로벌 베타 테스트에서 3만명 이상의 테스터들이 모이는 등 눈길을 끌고 있다. PS5 및 X박스 시리즈 X·S 등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넥슨이 지난 2019년에 인수한 북미의 엠바크스튜디오 역시 신작 FPS 게임 '더 파이널스(THE FINALS)'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3인 팀 기반의 멀티플레이어 게임이라는 것 외에 특별한 정보가 공개되진 않았으나, 티저 영상을 통해 화려한 연출과 와이어 액션을 선보이며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PS5 및 X박스 시리즈 X·S 등으로 출시된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다수의 콘솔 게임 라인업을 발표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PS5와 X박스 시리즈 X·S 등 멀티플랫폼으로 출시되는 MMORPG 'TL(쓰론 앤 리버티)'는 내년 상반기 중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특히 콘솔 게임 위주의 북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엔씨는 오는 2024년 출시 예정 콘솔 게임 신작 'LLL'의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지난달 공개했다. 총 10분가량의 게임 플레이를 공개하며 출시가 가까워왔음을 알렸다. 또한 올해 초 공개된 인터랙티브 무비 게임 '프로젝트M' 등도 주목할 만하다.

시프트업은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와 손잡고 콘솔 게임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를 내년 중 출시할 계획이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멸망한 지구를 되찾기 위해 지상으로 내려온 '이브'와 동료들이 지상의 생존자 '아담'과 만나는 이야기를 다뤘다. 적의 공격을 정확한 순간에 튕겨내고 회피하면서 이어지는 콤보와 스킬로 공략하는 화려한 액션이 작품의 볼거리다.

특히 이 작품은 PS5로 독점 출시된다는 점에서 팬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SIE는 흥행 가능성을 보이는 게임에 독점 계약 및 개발 과정에서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SIE의 세컨드 파티 게임으로 지정됐으며, 이 때문에 출시 후 게임 완성도가 어느 정도 보장됐다.

이 밖에도 오는 2023년 개발 완료 예정인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넥슨의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다수의 국산 콘솔 게임이 곧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 중 어떤 작품이 글로벌 흥행을 거두며 메가 히트 IP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지가 향후 관건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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