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레븐 업이 서비스하고 코에이가 개발한 액션 MMO 게임 ‘진 삼국무쌍BB의 일본 과금 체계가 공개되었다. 일레븐 업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10월 말 일본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진 삼국무쌍 BB의 과금 체계에 관련하여 월정액과 부분유료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퓨전형 과금 형태를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정액의 경우 전투에 참가하는 데 필요한 ‘무쌍군격’ 아이템이 기본적으로 주어진다. 전투에 참가할 때마다 ‘무쌍군격’을 소비하게 되며 이를 모두 사용하게 되면 아이템 상점에 준비된 품목을 구입하여 추가로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로비에서의 채팅 등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무료 플레이를 지원하지만 실제 게임 내의 전투에 참가하기 위해선 ‘무쌍군격’을 반드시 구입해야 되는 것이다. 일정 수의 ‘무쌍군격’이 주어지는 월정액 체계의 경우에도 이를 모두 소비할 경우 추가로 아이템을 구입해야 하는 만큼 전투에 오랜 시간을 투자하는 마니아들에게는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일본 서비스의 과금 체계가 결정한 만큼 국내에 이를 서비스할 업체도 적지 않은 고민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사의 게임 서비스나 금액 부분에 있어 자존심을 내세우고 있는 기존 코에이 방침을 감안 할 경우 한국 서비스사 또한 이러한 과금 체계를 그대로 안고 서비스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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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한국 김혁기자 (seri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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