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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호재에 게임주 '들썩'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1-18

최근 중국의게임 규제 완화 흐름이국내 게임업체들에게도 호재로 여겨지며 관련 게임주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산하 인터넷매체 인민망은 "게임 산업 가치 발굴의 기회를 놓치지 말자"는 평론을 발표했다.

이 같은 평론 발표 이후 중국 당국의 게임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되고 있다. 특히 텐센트, 넷이즈 등 현지 주요 게임업체들의 주가도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해 중국의 관영 매체는 게임을 ‘전자 마약’에 비유하며 “정신적 아편이 수천억의 산업으로 성장했다”는 제하의 기사로 자국의 게임산업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이후 중국 당국은 강력한 게임 억압 정책을 펼쳐왔다.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8개월 간 자국의 신규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로인해 중국 게임산업이 올해 상반기 역성장을 기록하는 등 규제의 여파가 나타나기도 했다는 것.

그러나 지난 4월 45개 작품에 대한 판호를 발급하며 변화의 "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6월부터 4개월 연속 판호를 발급한 것이다. 특히 9월에는 앞서 판호 발급에서 제외됐던 넷이즈 등 대형 업체까지 판호를 내주기도 했다.

이 가운데 전날 중국 당국은 내자판호 70건을 신규 발급했다. 특히 현지 최대 업체인 텐센트에게도 신규 판호를 허가했다는 점에서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앞서 텐센트가 전액 출자해 만든 난징왕뎬과기의 '건강보위전', 텐센트가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심선세계'가 판호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텐센트가 직접 개발한 게임은 아니었다는 점에서 당국이 의도적으로 텐센트 게임을 배제한다는 시각도 제기돼왔다.

이 가운데 이번 판호에서는 텐센트의 티미스튜디오가 개발한 '메탈슬러그' 게임이 판호를 발급 받으며 이 같은 규제 완화 분위기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는 평이다.

현지 관영매체의 게임산업 발전을 적극 지지하는 평론과 더불어 텐센트에 대한 판호 발급까지 이어짐에 따라 중국 게임 시장에서의 훈풍이 감지되기도 한다는 것.

텐센트 측은 "판호가 발급되면 그동안 준비해 온 작품들을 출시해 게임 업계 압박도 차츰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이는 대중국 비중이 큰 국내 업체들에 대한 기대감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미르의 전설2' 판권(IP)을 활용해 중국에서 수익을 거두고 있는 액토즈소프트 주가는 26%대 이상의 급등세를 기록했다. '열혈강호 온라인'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엠게임 주가도 개장 직후 13%대 상승폭을 보이는 등 관련 게임주에 대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국이 게임산업 규제 완화 "짐을 보이며 판호 발급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업체들의 수출 가능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시진핑 주석이 최근 3연임을 확정하고 내부 체계를 굳혀감에 따라 이전까지와는 다른 기" 변화도 예상되고 있다. 또 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된 이후의 효과 역시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지난 7월 넵튠이 개발 중인 '이터널 리턴: 인피니트'가 외자 판호를 획득하기도 했다. 때문에 최근 일련의 분위기 전환이 한국 게임에 대한 빗장 개방으로 이어질지도 주목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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