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그룹주가 주춤한 시장 속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반등했다.

10일 위메이드맥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74%(500원) 상승한 1만 875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종은 0.99% 하락했다. 증시도 하락 전환한 가운데 위메이드 그룹주는 장 초반 약세를 딛고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위메이드맥스 주가는 개장 직후 1만 7550원까지 떨어졌으나 반등하며 오후 1시 24분께는 1만 9400원까지 치솟으며 저점 대비 약 10%에 육박하는 등락폭을 보인 것이다. 이후 곧장 힘이 빠졌으나 다시 상승 계단을 그리다 거래를 마쳤다.

그 뒤로 위메이드플레이 주가는 1.74%(350원) 오른 2만 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위메이드 주가는 0.55%(300원) 상승한 5만 53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위메이드플레이 주가는 오전 9시 48분께 1만 9200원까지 떨어졌으나, 뒷심을 받으며 오후 1시 21분께 2만 1100원까지 오르는 등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위메이드 주가 역시 오전 11시 18분께 5만 1900원까지 떨어졌으나 반등을 시작, 오후 1시 21분께 5만 7800원까지 치솟는 차트가 그려졌다.

최근 가상자산 위믹스가 주요 거래소에서 투자유의종목에 지정된 가운데 이에 대한 결과 발표를 앞두고 위메이드 그룹주 전반에 대한 관심이 쏠린 것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앞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거래소에 충분히 소명을 했다면서 상장 폐지 가능성은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 같은 혼" 흐름 속에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주가도 탄력을 받게 됐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이 가운데 장 마감 이후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은 '위믹스' 투자 유의종목 지정을 일주일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향후 주가 추이가 어떻게 흘러갈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