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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3분기 실적발표 언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0-25

게임업계 3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임박했다. 지난 상반기 대부분의 업체가 아쉬운 성적을 거둔 가운데 하반기부터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내일부터 주요 상장 게임업체들의 3분기 실적발표가 이뤄진다. 다수의 업체가 실적공개뿐만 아니라 컨퍼런스콜을 통해 향후 사업계획 등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증권가에선 실적부진을 이유로 각 업체들의 목표주가를 대폭 하향한 바 있다. 이러한 전망치를 상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상장 게임업체 결산실적공시 예고 기준 가장 빨리 성적표를 공개하는 것은 위메이드 그룹이다. 26일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 위메이드플레이의 실적발표가 이뤄지는 것. 이 중 위메이드의 실적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로는 매출 1347억원, 영업손실 8억원이 제시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12.7% 개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이 예상되는 수치다. '미르M'의 온기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을 대폭 줄이긴 했지만 흑자전환에는 한걸음 부"했다는 평가다.

내달 2일에는 카카오게임즈가 성적을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매출 3561억원, 영업이익 711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3.6% 감소, 영업이익은 66.5%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말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출시돼 론칭 초반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운영이슈로 매출이 크게 하락해 당초 전망치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8일에는 NHN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된다. 증권가에선 이 회사가 매출 5355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3.3% 증가, 영업이익은 31.8% 감소가 예상되는 수치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하반기부터 웹 보드 규제완화 수혜를 입을 것으로 봤다. 게임 부문의 큰 성장이 예상되나 여전히 非게임, 특히 결제 및 광고 부문이 전체 성과를 좌우할 것으로 여겨진다.

9일에는 펄어비스가 성적표를 공개한다. 증권가에선 이 회사가 매출 927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75.4% 감소가 예상되는 수치다. 이 회사의 경우 장기간 신작공백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 작품의 안정적 운영,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성과 반영으로 감소폭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10일에는 네오위즈의 3분기 실적발표가 예고돼 있다. 증권가에선 이 회사가 매출 749억원, 영업이익 81억원을 거둘 것으로 봤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1.3%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 기대되는 수치다. 이 회사역시 NHN과 마찬가지로 웹 보드 게임 규제완화 수혜업체로 꼽힌다.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NHN과 달리 이 회사는 게임사업에 집중하고 있어 수혜효과를 더 크게 입을 것으로 여겨진다.

11일에는 엔씨소프트의 지난 성적이 공개된다. 이 회사의 실적 시장 전망치는 매출 5727억원, 영업이익 1042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4.4%, 영업이익은 8.2%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다만 시장에서는 비관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올해 1분기부터 지속적인 실적 하락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1분기 이 회사의 매출은 7903억원, 2분기 6293억원, 3분기 5727억원의 변동을 보이는 것. 영업이익 역시 비슷한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 외에 아직 실적발표일을 공개하지 않은 업체들 역시 대부분 내달 1~2주차에성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장주인 크래프톤의 경우 매출 4567억원, 영업이익 1605억원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2.4%, 영업이익은 17.8% 감소가 예상되는 수치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서비스 중단과 마케팅 비용 증가가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여겨진다.

넷마블의 실적 시장 전망치는 매출 6946억원, 영업이익 4억원이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4.4% 증가한 수치나 영업이익은 98.5% 감소한 수치다. 기간 중 이 회사는 신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출시했으나 다소 아쉬운 성과를 거둬 큰 폭의 개선을 달성하지 못했다. 다만 지난 상반기 이어진 영업손실을 탈피할 것으로 여겨지는 점은 주목되는 부문이다.

이 외에도 컴투스가 3분기 실적으로 매출 1867억원, 영업이익 41억원, 컴투스홀딩스가 매출 347억원, 영업이익 38억원, 웹젠이 663억원, 208억원을 거둘 것으로 시장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아쉬운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실제 성과는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다.

한편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해 있는 넥슨도 내달 8일께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앞서 자사 3분기 실적으로 매출 960억엔~1040억엔, 영업이익은 301억엔~366억엔을 제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7~37%, 영업이익은 1~23% 개선이 기대되는 수치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온기반영과 ‘히트2’ 성과가 더해지며 큰 개선이 기대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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