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그룹 주가가 블록체인 메인넷의 새로운 버전 론칭으로 주목을 받으며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20일 위메이드맥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76%(850원) 상승한 1만 8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위메이드플레이 주가도 3.81%(700원) 오른 1만 9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게임주 중 상승폭 1,2위를 나란히 기록했다.

반면 위메이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20%(3150원) 내린 4만 7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게임주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인 것으로, 그룹주가 천장과 바닥을 각각 차지했다.

위메이드는 이날 블록체인 메인넷 '위믹스 3.0'을 론칭했다. 앞서 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위메이드 그룹의 강세가 이어져왔다.

이날 위메이드 주가는 앞서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하락 전환했다. 개장 직후 5만 2300원까지 올랐으나 곧장 힘이 빠지며 오후 12시 33분께 4만 7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에 고점 대비 10%대 낙차를 보이는 등 굴곡이 큰 하루를 보냈다.

이날 공매도 비중은 12.79%로 전거래일 0.72%대비 급증했다. 외국인은 전거래일 매수에서 매도로 돌아섰고 기관은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5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위메이드맥스 주가는 전거래일 하락에서 하루 만에 반등했다. 이날 주가는 오후 2시 27분께 1만 9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고 기관은 앞서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다 매수 전환했다. 개인은 전거래일 매수에서 매도로 돌아섰다.

위메이드플레이 주가도 전거래일 하락에서 반등했다. 이날 주가는 비교적 골이 깊은 등락 그래프를 그렸으며 오후 12시께 1만 9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은 앞서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다 매수 전환했고 기관은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다 매수로 돌아섰다. 개인은 4거래일 연속 매수세에서 매도로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