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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실적 전망 하향에도 여전히 매력적"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0-20

'뮤 오리진3'

웹젠이 '뮤 오리진3'를 비'해 주요 게임들의 성과가 급감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업체로 꼽혀 눈길을 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웹젠은 올해와 내년 실적이 증권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웹젠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9% 감소한 6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도 8.7% 감소한 163억원으로 내다봤다. 이는 종전 전망치 대비 각각 16%, 25.6%씩 낮춘 것이다.

증권가는 자체 서비스 게임뿐만 아니라 중국 퍼블리셔 서비스 게임 대체로 감소하고 있는 것을 원인으로 꼽았다. 특히 단일 게임 매출 규모가 가장 큰 '뮤 오리진3' 한국 서비스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40% 이상 급감했으며, '뮤 아크엔젤2' 대만 및 'R2M'의 대만·홍콩·마카오 등의 매출 기여도 미미했다는 분석이다.

'뮤 아크엔젤2' 대만 서비스 매출은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4월 대만 시장에 출시돼 2분기 대비 영업일수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출 감소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일평균 매출이 급감했다는 평이다.

지난 7월 론칭한 'R2M'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서비스는 기본적인 흥행 부진으로, 일평균 매출이 5000만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추산됐다.

영업이익 감소는 인건비 및 마케팅비 급증 때문으로 추정됐다. 10% 특별 연봉인상이 반영되고 'R2M' 대만·홍콩·마카오 론칭에 대한 선행 마케팅 및 본집행 비용이 3분기에 한꺼번에 반영된다는 점을 짚었다.

다만, 중국 서비스 게임 중 예상 외 로열티 매출이 추가돼 실적이 예상치를 초과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를 배제할 경우 3분기 실적은 전망치를 미달 할 것이란 평이다.

증권가는 이 같은 3분기 실적 전망치 하향을 바탕으로 올해 4분기 및 내년 전망치도 상당 수준 하향했다. 목표 주가도 종전 대비 14% 낮춘 1만 9000원을 제시했다. 그러나 여전히 이 회사의 여력은 충분하다는 점에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웹젠은 자회사 웹젠블루락, 웹젠노바 등 개발 자회사를 통해 다수의 신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점유율이 높은 MMORPG는 물론, 캐주얼 및 수집형 RPG 등 다양한 장르와 타깃층을 노리고 있다.

증권가는 웹젠이 내년 1분기 3개 신작을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신작이 최상위 수준 기대작은 아니지만 이 회사의 실적 규모와 기여도 관점에서는 상대적으로 의미가 있는 수준으로,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또 3분기를 비'해 이후 실적 전망치를 상당 수준 하향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주 중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위 수준이라고 증권가는 평가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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