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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작 예고했던 게임업계 현황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0-18

다작이 예고됐던 올해 국내 게임시장이 잠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요 업체들의 기대작 출시가 연기되며 유저와 투자자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당초 올해 출시키로 했던 다수의 게임 출시시기가 내년으로 연기됐다. 이미 출시된 작품들 역시 기존 계획보다 늦게 론칭됐다. 출시 지연에 따라 올해 다작이 예고됐던 국내 게임시장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요 게임업체인 넷마블은 연초 '넷마블 투게더 윗 프레스(NTP)'를 열고 총 20개의 라인업을 공개, 이를 내년까지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이뤄진 1분기 실적발표에서도 올해 기존 작품의 서비스 지역 확대를 포함한 총 12개 라인업이 발표됐다.

1분기 실적발표 당시에는 하반기 라인업으로 '그랜드크로스W''하이프스쿼드'등이 기제돼 있었으나 2분기 실적발표 시점에서는 두 작품의 이름이 빠졌다. 상반기 출시키로 했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7월 28일 론칭됐다. 또한 라인업 중 국내에서 서비스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라인업이 다수 포함돼 있어 다작 선언과 달리 국내 유저들이 이를 체감하기 힘들었다. 다만 전반적으론 당초 계획이 대부분 이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리니지W'를 2권역(북미, 유럽 등)에 출시하고 4분기 중후반께 'TL'을 론칭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TL'의 출시는 내년 상반기로 연기된 상태며 '리니지W'2권역 출시도 아직 별다른 소식이 없다. 이 회사가 지난해 11월 4일 '리니지W'를 출시한 점을 감안하면 1년 이상의 신작 공백을 겪게 되는 것이다.

올해 신작을 잇따라 흥행시킨 넥슨도 당초 계획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연초 이 회사는 올해 게임 라인업으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카트라이더: 드리프트''프로젝트D(베일드 엑스퍼트)''아크 레이더스''DNF 듀얼''커츠펠''마비노기 모바일''테일즈위버: 세컨드런''프로젝트ER(프라시아 전기)''히트2'등을 제시했다. 이 중 '던파 모바일''DNF 듀얼''커츠펠''히트2'는 출시됐으나 다른 작품들은 아직 소식이 없거나 테스트 정도만이 이뤄진 상황이다.

지난해 4분기 발표된 2022년 카카오게임즈 라인업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당시 올해 10개 이상의 신작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 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국내 출시, '오딘: 발할라 라이징'대만 출시 등이 실제로 이뤄졌으나 다른 작품들의 경우 아직 소식이 없거나 내년(‘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가디스 오더’)으로 출시가 지연됐다. 이 외에도 다수의 업체들이 당초 올해 출시키로 한 작품의 론칭 시점을 내년으로 미루거나 현재까지 별다른 소식을 알리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당초 게임 개발의 경우 변수가 많아 출시시기나 라인업 계획을 완벽하게 지키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저들과 투자자들의 경우 각 회사의 라인업 계획을 참고해 주식을 사거나 신작을 기다리는 만큼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출시 자체가 취소된 것은 아닌 만큼 각 업체에 대한 기대감과 주목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주요 작품의 출시가 지연됐음에도 예년과 비교하면 작품 수 자체가 적지 않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개발이 지연돼 올해로 출시가 연기된 작품이 많다고 설명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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