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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DRX, 그룹 스테이지 C조 1위 … 8강 토너먼트에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10-16

DRX가 그룹 스테이지를 5승 2패로 마감하며 C" 1위로 8강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달라진 DRX의 모습이 여실히 드러나는 결과였다.

16일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2022 LoL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C" 2라운드 경기가 미국 뉴욕주 매디슨 스퀘어 가든 훌루 시어터에서 열렸다. DRX는 이날 열린 그룹 스테이지 3경기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1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해당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하며 그룹 스테이지를 1위로 돌파했다.

DRX는 유럽의 로그, 중국의 탑 e스포츠(TES), 베트남 VCS의 GAM e스포츠와 한 "에 몰리며 당초 다음 스테이지 진출이 어려워 보였다. 로그와 TES가 각 지역 리그에서 정상급의 기량을 선보였고, DRX는 천신만고 끝에 한국 4번째 팀으로 롤드컵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당초 '다크호스' 정도로 여겨진 DRX였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전혀 달랐다.

DRX는 이날 첫 상대로 로그와 1라운드의 설욕전을 가졌다. DRX는 아트록스, 바이, 아칼리, 애쉬에 더해 히든 카드인 서포터 하이머딩거로 경기에 나섰다. 로그 역시 럼블, 자르반 4세, 아지르, 칼리스타에 히든 카드로 서포터 나서스로 상대의 전략을 맞받아쳤다.

DRX는 경기 초반 미드 라인의 우위를 바탕으로 공세에 나섰다. 8분경 협곡의 전령이 스폰되자 곧바로 공략에 나섰으며, 이를 막으러 온 상대 탑 라이너와 정글러를 잡아내고 경기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이후에도 '제카' 김건우의 아칼리가 미드 라인 맞상대인 아지르를 숨 쉴 틈 없이 찍어 누르며 경기를 시종일관 리드했다.

DRX는 20분경 글로벌 골드에서 7000골드가량 우위에 서는 등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나갔다. 탑 라인에서 로그가 마지막 저항을 펼쳐봤으나, DRX는 빠른 합류로 이를 받아치며 상대를 전원 처치했다. 28분경 DRX는 대지 드래곤의 영혼과 내셔 남작 버프를 모두 획득한 후 곧바로 상대 넥서스로 돌진해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DRX의 다음 상대는 GAM이었다. DRX는 아트록스, 비에고, 사일러스에 다시 한번 애쉬-하이머딩거 바텀 듀오로 "합을 꾸렸다. GAM은 피오라, 자르반 4세, 칼리스타 등을 선택한 후 미드 라인 애니비아와 서포터 신드라 등을 선택하며 준비해 온 픽을 선보였다.

DRX는 7분경 상대의 3인 탑 라인 다이브에 '데프트' 김혁규의 애쉬가 궁극기로 완벽한 지원을 하며 반대로 상대를 전원 처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킹겐' 황성훈의 아트록스가 2킬을 기록하며 이후 시종일관 상대 피오라를 사이드에서 밀어붙였다. 애쉬 역시 추진력을 얻고 매 교전마다 맹활약하기 시작했다.

DRX는 20분경 드래곤을 놓고 5대5 대규모 교전을 펼쳤다. 아트록스가 상대 진영을 흩뜨려 놓고, 애쉬가 프리 딜링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해당 교전 이후 승기가 DRX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DRX는 28분경 내셔 남작을 처치한 후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거뒀다.

DRX는 TES와의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경기에서는 아쉽게 패배를 기록했다. 18분경 드래곤 싸움에서 불리한 교전을 펼치며 상대 비에고와 루시안에게 대량의 킬을 허용했다. 이후 경기 끝까지 비에고와 루시안이 DRX의 진영을 헤집어 놓으며 TES가 승리를 거뒀다.

DRX는 패했으나 4승 2패로 8강 토너먼트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승수 동률을 기록한 로그와 " 1위 결정전을 치러야 했다.

DRX는 다시 만난 로그에 맞서 카밀, 바이, 사일러스, 케이틀린, 럭스 등 교전 지향형의 챔피언을 다수 선택해 경기에 나섰다. 로그 또한 나르, 리신, 르블랑, 이즈리얼, 카르마로 교전에서 절대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두 팀은 경기 초반 탑 라인에서 여러 차례 킬을 주고받는 교전을 펼쳤다. DRX는 카밀이 먼저 2데스를 허용했으나, 곧바로 탑 라인 다이브를 감행해 2킬을 따내며 원점으로 돌렸다. 김건우의 사일러스는 16분까지 양 사이드를 누비며 4킬을 올리는 등 경기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사일러스가 활약하자 DRX의 경기 운영도 매우 편리해졌다. 케이틀린이 중반부터 아이템이 갖춰지며 막대한 딜링을 쏟아냈으며, 경기 초반 안 풀렸던 카밀 역시 제 역할을 시작했다. 22분경 사일러스의 이니시에이팅으로 로그의 정글에서 교전이 열렸고 DRX가 대승을 거뒀다. 내셔 남작을 처치한 DRX는 24분만에 경기를 마무리하며 " 1위를 획득했다.

DRX는 총 5승 2패로 C" 1위에 오르며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8강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현재 A" 1위인 T1, B" 2위인 담원 기아, C" 1위 DRX까지 한국 세 팀이 8강에 올랐다. 16일 열리는 젠지의 그룹 스테이지 D" 2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 4개 팀이 모두 8강에 오를 수 있을 지가 결정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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