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WoW: 용군단' 어떤 재미 선보이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9-16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연내 온라인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의 신규 확장팩 '용군단(Dragonflight)'을 선보일 계획이다.

용군단은 지난 4월 최초로 공개된 WoW의 아홉 번째 확장팩이다. 유저들은 태고의 경이와 고대의 비밀이 간직된 '용의 섬(Dragon Isles)'으로 향해 다양한 모험을 겪게 된다. 특히 이번 확장팩에서는 신규 종"인 '드랙티르'와 함께 완전히 새로운 이동 시스템인 '용 "련술'이 도입된다.

드랙티르는 검은 용의 위상 '넬타리온'이 창"한 종"으로 인간과 용 두 가지의 모습으로 변할 수 있는 특성을 지녔다. 붉은 용군단, 푸른 용군단, 녹색 용군단, 청동 용군단, 검은 용군단 등 기존 다섯 용군단의 마법을 다룬다. 또한 강력한 힘을 지닌 용인만큼 꼬리와 날개를 휘두르는 등 근접전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드랙티르는 '기원사'라는 특정 직업과 결합된 종"으로, 다섯 용군단의 힘을 활용한 '황폐'와 '보존' 2가지의 전문화 기술을 사용한다. 황폐는 마법 딜링 능력을, 보존은 치유 능력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드랙티르는 기술을 충전하고 더욱 강력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주문 강화' 시스템을 지니고 있어 전에 없는 독특한 재미를 전해줄 것으로 예측된다.

이 밖에도 드랙티르는 인간과 용을 오갈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이 존재한다. 크게는 피부색과 음영부터 시작해 뿔의 형태와 비늘 색상, 용 형상에서의 꼬리 모양 등 유저가 원하는 대부분의 커스텀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자신만의 다채로운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용 "련술은 '용의 섬 비룡'에 올라타 곳곳을 날아다닐 수 있는 시스템이다. 확장팩을 점차 진행하며 용을 더욱 자연스럽게 "종할 수 있게 되고,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특히 '활력'을 활용해 더 높게 상승하거나 가속도를 붙이는 등 각종 "종술을 사용할 수 있다. 용을 타고 누가 더 빠르게 특정 지점까지 날아갈 수 있는지 경주를 벌이는 것도 가능하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WoW: 용군단'의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작품의 핵심 개발진을 초청해 확장팩의 각종 궁금증을 풀어보는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WoW의 제이크 밀러 선임 게임 디자이너, 그레이엄 버거 선임 게임 디자이너 등이 참석해 미디어의 다양한 질문에 답했다.

다음은 간담회에서 오간 질의응답을 간추린 내용이다.

- '드랙티르' 디자인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그레이엄 버거 : 용의 능력을 가지면서도 필멸자의 특성과 고유한 느낌을 함께 담아내고 싶었다. 처음 제작하는 종"인만큼 드랙티르의 외형에 고유한 특성을 많이 담기도 했지만, 알렉스트라자의 뿔과 말리고스의 수염 등 용의 특징적인 부분을 활용하기도 했다.

- '드랙티르'는 커스터마이징 요소가 유독 많았던 것 같다.

그레이엄 버거 : 팀과 상의를 해서 최대한 많은 선택지를 만들었다. 테스트 후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비늘 색상, 꼬리 모양 등 더 많은 커스터마이징 요소를 추가했다. 드랙티르는 현재 WoW에 출시된 종"들 가운데 가장 많은 선택지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우리로서는 기존에 있던 종"들과는 전혀 다른 요소를 더했기 때문에 매우 도전적인 작업이었다. 팀에 있는 엔지니어들이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다.

- 향후 '드랙티르'에 추가하고자 하는 커스터마이징 옵션이 있나.

그레이엄 버거 : 지난 '어둠땅' 확장팩에서 여러 개의 외형 선택지를 추가한 후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경험이 있다.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더 추가하는 것은 우리 팀의 최우선 순위였다. 앞으로도 더 많은 외형 선택지를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드랙티르'.

- '기원사' 직업은 다섯 용군단의 능력을 전부 사용할 수 있다.

그레이엄 버거 : 다섯 용군단의 능력을 전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기원사의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다. 다섯 용군단의 주요 능력치를 어떻게 구현할지, 많은 고민 끝에 각 용군단의 키 포인트를 녹여낸 캐릭터가 바로 드랙티르 기원사다.

또한 각 용군단의 능력을 색으로 표현해 더욱 가시성을 높였다. 파멸 전문화는 붉은 용군단과 푸른 용군단, 보존 전문화는 초록 용군단과 청동 용군단의 색을 사용했다. 기원사가 기술을 사용했을 때 멀리서도 어떤 전문화인지 한 눈에 알 수 있다.

- '기원사' 기술의 사정거리는 25m로 다소 짧다.

그레이엄 버거 : 드랙티르는 온 몸을 사용해 마법을 사용하는 캐릭터다. 꼬리를 휘두르고, 불길을 내뿜고, 날개를 사용하는 등 육체적인 부분이 굉장히 많다. 이 때문에 상대와 적당한 거리감을 유지하며 기술을 시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게임 플레이에 잘 맞아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주문 강화' 시스템이 매우 독특하다.

그레이엄 버거 : 전장에서 다양한 상호작용을 만들어 낼 수 있어 팀에서도 매우 기대중인 요소다. 향후 유저들이 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시스템의 방향이 정해질 예정이다. 이번 확장팩에서는 기원사만 주문 강화를 사용할 수 있으나, 많은 유저들이 원한다면 확장할 여지가 있다. 반응을 보고 결정하겠다.

- '드랙티르'의 '황폐' 전문화가 다소 두드러지지 못한 느낌이다.

그레이엄 버거 : 어떤 종"과 직업이건 완벽한 것은 피하려고 했다. 각전문화마다 어떠한 장단점을 지니게 해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한다. 이러한 점이 유저들에게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혀줄 것이다.

드랙티르는 뛰어난 대미지와 기동성이 장점이지만 아군을 돕는 능력도 매우 중요하다. 가"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누군가를 수호하고 돕는 용의 정체성을 잘 살렸다. 함께 뭉쳤을 때 매우 강력한 설정이 인게임에서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용 "련술'.

- '용 "련술'은 전에 없던 비행의 재미를 선사하는 요소다.

제이크 밀러 : 새롭게 선보이는 비행 동작이 많아 엔지니어링 팀에서 다양한 동작 코드를 개발했다. 또한 디자인에서도 필요한 작업이 매우 많았다. 제작 과정에서 많은 개선 작업을 거쳤다. 알파 테스트에서도 유저들이 멀미를 하거나, 접근성에 문제가 있는 등 여러 피드백이 이뤄졌다.

- '용의 섬'에는 '용 "련술'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다양한 지형이 존재한다.

제이크 밀러 : 용 "련술을 활용한 여러 탐험 요소를 개발하는 것에 집중했다. 다리를 비'한 다양한 지형 사이로 이동할 수 있으며, 같은 지형을 빠르게 통과하는 경주 콘텐츠 등도 있다. 앞으로도 피드백을 받아 어떤 콘텐츠를 추가할 수 있을지 살펴보겠다.

'WoW'의 제이크 밀러 선임 게임 디자이너(좌), 그레이엄 버거 선임 게임 디자이너(우).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