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옥 앞 커피트럭 현장

최근 게임 운영의 중요성이 강"되는 가운데 넷마블이 주목을 받고 있다. 안정적인 운영으로 유저들의 호평과 제품 수명 장기화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넷마블 구로 신사옥 앞에는 커피트럭이 도착했다. 이 트럭은 모바일 게임 '페이트/그랜드 오더' 유저들이 모금을 통해 보낸 것이다. 작품의 안정적 운영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서로 알려졌다.

현재 게임시장에서는 업체들의 미숙한 운영으로 트럭시위가 만연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페그오' 작품에 대해선 유저들이 크게 호평을 나타내고 있는 것.

이 회사가 커피트럭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4월에는 '세븐나이츠' 유저들이 작품 서비스 7주년 기념과 달라진 운영에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커피트럭을 보낸 바 있다.

지난해 1월 이 회사가 유저 시위트럭을 받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크게 달라진 모습이라는 평가다. 미숙한 운영에 대한 강한 지적을 받은 이후 회사에서는 공식 사과를 함과 동시에 유저와의 소통을 강화했다.또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이를 통해 20개월 만에 작품에 대한 유저들의 인식을 완전히 돌려 놓은 것.

업계에서는 게임 시장에서 운영 부문이 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저들이 단순 게이머가 아닌 과금을 하는 고객으로서 당연한 대우를 받고 싶어한다는 것. 또한 회사의 일방적 행보가 아닌 상호 소통을 통한 서비스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과거에는 게임에 불만이 있는 유저들은해당 게임을 그만두거나 하지만 현재에는 행동력이 높아졌다. 이렇게 표출된 행동은 회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주가 등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가운데 넷마블은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시장에서는 이를 통해 단순 유저들의 호평뿐만 아니라 제품 수명 장기화와 같은 실질적인 이득도 거둘 것으로예측했다.뛰어난 운영능력을 보여주는 회사와 게임들에 대해 유저들이 애착을 갖기 때문이다. 이는 자연스럽게 마니아 유저층으로 굳어져 장기 흥행 수순에 돌입한다는 것.

또한 이 회사의 운영 노하우가 '페그오' '세븐나이츠' 두 작품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작품에도 공유될 수 있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라인업 전반이 탁월한 역량을 갖추며 견"한 성과를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향후 출시될 작품에도 안정적 운영능력이 고려되며 더 큰 기대감을 얻을 수 있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넷마블이 장기적인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작품 운영 능력은 빠르게 눈에 띄는부문은 아니지만 장기 흥행을 위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부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근 게임업체들 자사 기대작과 관련해 전담 운영반을 만드는 등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페그오' 커피트럭과 관련해 "부"한 점이 많은데 격려해주시는 이용자분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이라며 “서비스를 계속해서 개선할 것을 약속드린다. 앞으로도 많은 격려와 질책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