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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콘솔 게임 부각 … 글로벌 전망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9-05

최근 국내업체들이 잇따라 콘솔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관련 시장에 다시 이목이 집중된다. 국내에서는 비주류로 여겨지는 콘솔시장이지만 글로벌 관점에서는 모바일의 뒤를 잇는 주요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크래프톤('칼리스토 프로토콜'), 엔씨소프트('TL'), 펄어비스('붉은사막'), 네오위즈('P의 거짓') 등 다수의 업체들이 콘솔 신작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당 작품들은 단순 플랫폼 확대의 일환 수준이 아니라 각각 글로벌 시장에서의 흥행을 노리고 있다. 이에 따라 각 작품들이 도전하는 콘솔 시장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2021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 글로벌 콘솔 게임 규모는 558억 2600만 달러(한화 약 76" 504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모바일(893억 4800만 달러, 122" 4961억원)의 뒤를 잇는 플랫폼 2위 규모에 해당한다. 3위인 온라인 게임(PC)과는 200억 달러 이상의 차이를 두고 있는 글로벌 주류 플랫폼이라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국내시장에 콘솔을 대표적인 비주류 플랫폼으로 꼽힌다. 국내 게임 시장 분야별 비중에서 모바일과 온라인, PC방의 뒤를 이어 4위를 기록한 것. 전체 시장에서 모바일 비중이 57.4%로 "사됐는데 콘솔은 그 10분의 1 수준인 5.8%에 불과하다. 구체적인 규모로는 1" 925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비중은 1.7%에 그친다.

이에 따라 국내 업체들의 콘솔 시장 도전은 한국보다는 해외 특히 북미와 유럽 성과로 좌우될 전망이다. 실제 콘솔 시장 규모도 미국을 필두로 2위 영국, 4위 프랑스, 5일 독일, 6위 이탈리아, 7위 캐나다, 8위 스페인 등 북미 및 유럽권 국가들이 톱 10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미국이 글로벌 콘솔 시장 규모 32.4%를 차지해 최대 격전지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이러한 시장상황을 고려해 각 업체가 개발하고 있는 콘솔 게임도 소울라이크, 호러 FPS 등 해외 트렌드에 부합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콘솔과 함께 온라인 시장도 함께 공략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대부분의 콘솔 게임이 플레이스테이션 혹은 엑스박스 시리즈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PC 버전도 함께 론칭되는 것.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온라인은 글로벌 플랫폼 비중 3위를 차지하는 무시할 수 없는 시장이다.

시장에서는 각 업체가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작품 중 '칼리스트 프로토콜'이 초기 150만장의 패키지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또 'P의 거짓'에 대해선 200만장, '붉은사막' 250만장(1년 누계 845만장)' 등을 전망했다. 모두 콘솔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흥행에 해당한다.

업계에서는 흥행 콘솔 작품 출시를 통해 볼모지로 여겨졌던 국내 콘솔 시장에도 활기가 더해질 것으로 봤다. 앞서 닌텐도의 플랫폼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시장이 큰 성장을 기록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한국 게임들로 이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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