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리니지W'의 유저 소통 기반 개선 행보를 이어가며 향후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최근 멀티플랫폼 게임 '리니지W'의 300일을 맞았다.

이 회사는 아이템 및 클래스 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또 연금술 전용 영웅 등급 변신 등을 추가했다. 이 외에도 300일을 기념하는 이벤트와 혜택을 대거 선보였다.

이 회사는 앞서 실시간 소통 방송 '스튜디오W'를 통해 밸런스 개선에 대한 유저 의견을 인지 중이며 지속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우선 영웅 등급 '악마왕' 무기의 강화 능력치를 상향했다. 영웅 등급에 상응하는 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한 것이다.

# 클래스 전용 스펠 · 장비 등 추가
요정과 마법사 클래스에 대한 개선도 적용됐다. 근거리 회피력을 상승시키는 신규 스펠 '소울 이베이젼'이 추가됐다.

기존 '인챈트 어큐러시'에 원거리 명중 효과를 더했다. '이레이즈 매직' '에어리어 오브 사일런스' '플루트 워터' 등 디버프 스펠의 쿨타임 그룹을 분리하고 일부 스펠의 유지 시간을 변경했다. 이 외에도 '악마왕의 활'을 제외한 모든 희귀~전설 등급 활 대미지를 상향 "정하기도 했다.

마법사 클래스는 '홀리워크' 스펠 지속 시간이 64초에서 960초로 증가됐고 마력의 돌 소모량이 5개로 "정됐다.

마법 증폭력, 시전 속도, MP 회복 등을 증가시켜주는 '지혜의 물약'에 대한 구매 수량 제한을 해제했다. 이와 더불어 HP와 MP 회복 효과가 있는 희귀 등급 아이템 '회복의 반지'를 추가했다.

또 마법사 전용 영웅 등급 방어구 '아르피어의 가더'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물리 방어력+5, INT+1, 마법 증폭력+2, MP 회복+1 등의 능력치의 아이템이다. 영웅 제작 비법서를 비'해 가죽 500개, 아르피어의 정수 3개, 1000만 아데나 등의 재료가 사용된다.

연금술 시스템에 대한 개선 작업도 이어졌다. 영웅 등급으로 연금술이 가능해졌으며 연금술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영웅 등급 변신 '아인하사드 교주'와 '그랑카인 교주'가 추가됐다. 이 외에도 신규 마일리지 상품 '전설 · 영웅 연성 코어'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앞서 예고한 어레인과 하딘 간의 월드 이전 혜택도 제공한다. 1회에 한해 100아데나로 월드 이전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 희귀·영웅 제작 비법서 등 보상 제공
이 회사는 또 300일을 맞아 다양한 혜택을 선보이며 유저 몰이에 나섰다. 우선 14일까지 상점에서 컬렉션 아이템 '300일 기념 증표'를 구매한 뒤 근거리·원거리·마법 명중+3, HP·MP 회복+3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같은 기간 '300일의 행운 던전'을 개방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던전에서 사냥을 통해 '축제의 꽃잎'을 모아 영웅 각인 방어구 제작 비법서 "각, 희귀 무기·방어구 제작 비법서 "각 등과 교환할 수 있다.

월드·파티·혈맹 보스를 처치하고 '행운 원정대의 상자'를 획득하는 이벤트도 이어간다. 이를 통해 무기·갑옷 주문서, 희귀 무기·방어구 제작 비법서 "각 등을 얻을 수 있다. 또 2주차에 걸쳐 이벤트에 참여한 유저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보상을 지급한다.

300일을 기념하는 출석 보상도 이어간다. 변신·마법인형 카드를 비'해 '흩어진 엘릭서의 힘(각인)' '영웅 각인 방어구 제작 비법서 "각(각인)' 등을 회차 보상으로 획득 가능하다.

이 회사는 또 3일 오전 10시에는 스페셜 푸시를 통해 변신·마법인형 카드 11회, 용기의 물약 상자, 고급 성장의 물약, 명예 코인 등을 지급한다.

# 300일 넘어 1주년 기대감 더해
이 회사는 이 외에도 사망 패널티에 따른 복구 비용 "정 등 앞서 소통 방송을 통해 언급한 사항들을 반영하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그룹 채팅 참여 인원수 증가, 혈맹 휘장 자동 강화 기능, 일부 인장 퀘스트 자동 수락 등의 당양한 편의성 개선 작업도 진행했다.

300일을 맞아 유저들의 업적을 기념하는 영상도 공개했다. 이를 통해 보스 처치, 몬스터 도감, 아이템 컬렉션, 최고 레벨 등 다양한 부문을 대표하는 유저를 소개했다.

이 작품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등 다수의 국가에 동시 출시되며 주목을 받아왔다. 론칭 첫날에만 17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운 것으로도 추정되고 있다.

이후 유저 인프라, 커뮤니티 지표, 전투 수치 등에서 이전까지 엔씨소프트의 모든 게임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록을 세운 것으로도 알려졌다. 또 이 같은 흥행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300일을 넘어 1주년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우선 14일 최상위급 던전 '풍룡의 둥지'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후 '월드 거래소' 시스템 도입 및 추가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리니지W'만의 새로운 클래스를 준비 중이라는 것도 주목되고 있다. 회사 측은 1주년 시점 이를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때문에 이번 300일을 넘어 1주년까지 유저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이어갈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