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야심 차게 준비 중인 기대작 ‘퍼스트 디센던트’가 글로벌 시장을 정"준 한다. PC와 콘솔 플랫폼을 아우르는 루트슈터 장르 게임으로, 국내외 유저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슈팅과 RPG가 결합된 루트슈터 장르는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넥슨은 이를 공략하기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로 과감히 승부수를 던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최근 스팀에서 상점 페이지를 오픈하고 10월 베타 테스트 계획을 밝히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예열을 시작했다. 또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히는 '게임스컴' 온라인 출품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언리얼 엔진 5로 구현된 비주얼 퀄리티 기반 스펙터클 액션을 지향한다. 와이어를 이용한 특수 이동 기술 ‘그래플링 훅’, 수십 개의 총기 아이템, 각자의 고유한 스킬을 지닌 10개 캐릭터 등 액션, 콘텐츠 면에서 루트슈터 장르의 재미 요소를 극대화했다.

뿐만 아니라 하나의 캐릭터가 3개의 총, 4개의 보"장비를 사용하는 것을 비'해 캐릭터·총기 능력치를 강화하는 룬 시스템 등을 통해 전략적 플레이의 재미를 한층 더했다. 4명의 유저가 함께 독특한 기믹을 지닌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레이드를 통해 코옵 액션도 경험할 수 있다.

넥슨은 PC를 비'해 플레이스테이션(PS)4·5, X박스원, X박스 시리즈X 등 콘솔 기기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유저가 사용하는 게임 기기 대부분을 지원하며 유저 풀을 최대한으로 확보해 코옵 플레이, 협동 미션, 레이드 등을 통해 RPG의 재미를 보다 풍성하게 만든다는 의도다.

게임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글로벌 소통 행보도 이어간다. 지난 1월 북미 지역에서 진행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결과 비주얼뿐 아니라 슈팅과 RPG 재미에서도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 같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 차례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쳤다.

이 가운데 ‘게임스컴’에서 트레일러를 비'해 새 정보를 공개해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10월 20일부터 27일까지 스팀에서의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예고함에 따라 이 같은 기대감이 점차 고"될 전망이다.

테스트는 스팀 페이지에서 사전등록을 신청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채널을 오픈해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일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