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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매출순위 상위권 '대혼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8-02

최근 모바일 게임 매출순위 톱10에 카카오게임즈와 넷마블의 신작이이름을 올리며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국내 작품들의 선전에 밀려 중국 게임 비중도 급감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톱 10에 이름을 올린 국내업체 서비스 게임은 총 9개다. 1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사이게임즈 개발, 카카오게임즈 서비스)’를 필두로 2위 ‘리니지W’, 3위 ‘리니지M’, 4위 ‘오딘: 발할라 라이징’, 5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6위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7위 ‘리니지2M’, 9위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10위 ‘미르M: 뱅가드 앤 베가본드’ 등이 차지하고 있는 것.

업체별로는 넷마블2개(‘세나 레볼루션’ ‘블소 레볼루션’), 넥슨1개(‘던파 모바일), 엔씨소프트 3개(‘리니지M’ ‘리니지W’, ‘리니지2M’), 카카오게임즈 2개(‘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오딘’), 위메이드 1개(‘미르M’) 등 국내 업체들이 고르게 포진돼 있다.

국내 작품들의 선전에 밀려 구글 톱 10내 중국 게임 비중은 1개(‘히어로즈 테일즈’)로 줄어든 상황이다. 장르 부문에 있어서는 10개 작품 중 8개가 MMORPG다. 장르 쏠림 현상은 여전하지만 서브컬처 시뮬레이션 게임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액션 RPG 역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구글 매출 상위권 구"가 이전과 확연히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이전에는 중국 게임이 절반 가량을 차지해 매우 적은 수의 한국 게임만 이름을 올렸던 것. 또한 업체 구분 역시 엔씨를 포함해 적으면 2곳, 많은 3곳 정도의 제한적 구성을 보였다.

특히 매출 1위작품의 변화가 눈에 띈다는 평가다. 그간 철옹성처럼 여겨진 모바일 ‘리니지’ 형제의 벽을 MMORPG도 아닌 서브컬처 게임 ‘우마무스메’가 뚫어 버린 것. 앞서 ‘오딘’ ‘던파 모바일’ 등 일부 작품이 잠시 매출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나 그 기간이 매우 짧았다. 하지만 ‘우마무스메’는 일주일 넘게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매출 상위권 구" 변화는 구글에서만 이뤄진 것이 아니다. 다른 마켓인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한국게임들의 두드러진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 1위 ‘리니지M’을 필두로 10위 ‘쿠키런: 킹덤’까지 모두 국내업체들의 서비스 게임들로 채워져 있다.

이날 오전 기준 구글 플레이 매출순위 일부. 톱 10 중 9개 작품이 한국 업체 서비스 게임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지난 6월부터 각 업체들의 기대작이 본격적으로 출시되며 한국 게임의강세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실제 6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미르M’이 론칭됐고 지난달에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출시됐다.

업체 구분으로는 넷마블의 부각이 눈에 띄었다는 평가다. 이 회사의 경우 국내 주요 업체 중 한 곳인 빅4의 일원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장기간 구글 매출 톱 10에 자사 작품을 채워놓지 못하며 아쉬움을 샀다.

하지만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리니지2 레볼루션’을 구글 매출 톱 10에 올려놓고 여기에 ‘세나 레볼루션’까지 초반 흥행세를 보인 것. 구글 매출 톱 10에 자사 작품 2개를 올려 놓으며 모처럼 이름 값을 하게 됐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모처럼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한국 게임들의 초강세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러한 모습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이달 중 기대작품들의 추가 출시가 예고돼 있기 때문이다.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 16일, 넥슨의 ‘히트2’가 25일 출시될 예정이다. 두 작품 모두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다수의 한국 게임들이 하반기에 걸쳐 집중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모처럼 한국 흥행 신작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며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신작 모멘텀을 가진 업체들에 대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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