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의 새로운 클래스 업데이트와 더불어3분기에 이어갈 개발 로드맵을 발표하며유저 소통에 나서 주목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0일 '리니지2M'에 크로니클8 인피니트 오디세이를 선보인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인터넷 방송을 통해업데이트 및 서비스 방향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로운 클래스 '레이피어'를 비'해 무접속 플레이 시스템, 영지 '인나드릴', 균열 '여왕의 은신처' 등에 대한 개발 소식을 밝혔다.

새 클래스 레이피어는 적 진영으로 순식간에 침투하고 빠지는 돌진형 근거리 딜러 역할이다. 검과 까마귀를 메인 이미지로 삼았으며 연속 공격, 광역 돌진, 원거리 공격 반사, 급습 후 복귀, 다중검 소환 등의 특징을 갖고 있다.

주요 스킬로는 ▲찌르기 콤보 스킬 '스팅' ▲대상에게 표식을 남겨 이동속도를 낮추고 스킬 쿨타임을 증가시키는 '블랙 페더' ▲자신에게 스턴 내성과 스킬 대미지 증폭 버프를 부여하고 버프 중 공격 적중 시 일정 확률로 광역 대미지를 주는 '페더 폴' ▲원거리 공격을 반사하고 원거리 회피 능력이 증가하는 '패링 애로우' ▲전방의 넓은 영역의 적들에게 대미지를 주고 일정 확률로 타깃 대상을 스턴시키는 '슈팅 스타' ▲일정 확률로 스턴을 부여하고 재사용 시 스킬을 사용한 지점으로 돌아오는 '블링크' ▲특정 스킬 사용 시 검이 소환돼 대상을 함께 공격하는 '컴패니언' 등이 소개됐다.

새 클래스 레이피어 등장과 맞물려 계정 당 1회 해당 클래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래스 체인지'도 선보인다. 앞서 클래스 전환 부담이 크다는 유저 의견을 반영해 상품 구매 비용을 비'해 다양한 사항에 대해 할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다만 전체 클래스 체인지는 다소 시간을 두고 진행키로 했다. 특히 9월~10월께 클래스 관련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이와 맞물려 전체 클래스 체인지가 진행될 것으로 개발진은 내다봤다.

이 회사는 또 30일 최상급 클래스·아가시온 획득권, 최상급 집혼석, 최상급 고양이단 집혼석 등이 포함된 '위크엔드 에디션1'을 8억 아데나에 판매한다. 이후 내달 13일에는 100만 신탁의 증표로 구매할 수 있는 '위크엔드 에디션2'를 선보인다.

이 회사는 이후 선보일 3분기 업데이트 로드맵을 예고하기도 했다. 특히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자동 사냥을 진행하는 '무접속 플레이'를 소개했으며 내달 초께 업데이트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접속 플레이는 특정 지역, 이용 시간 내에서 제한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무접속 플레이 종료 시 획득 경험치, 아이템, 아데나 정보 등이 안내된다.

본토의 새로운 최상위 사냥터로서 새 영지 '인나드릴'을 내달 말 공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수상도시 '하이네스'와 함께 6개 사냥터를 1차 추가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균열 '여왕의 은신처'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서버가 아닌 혈맹 단위의 랜덤 매칭으로 차별화가 이뤄지며 지하 균열의 여왕 '타란툴라'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아레나 던전의 마지막 리뉴얼 작업도 이어간다. 보스 자켄의 리뉴얼을 통해 공략 난이도와 보상을 상향한다. 또 유저 수가 많은 던전을 넓히는 쪽으로 재"정한다는 방침이다.

혈맹에 이은 연합 단위의 성장 시스템도 준비 중에 있다. 연합 활동 및 운영을 촉진하고 이에 따라 연합 콘텐츠, 상점, 버프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저 건의를 반영한 개선 사항으로 신규 교단의 전설 스킬북 상자를 늦어도 9~10월께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명예 코인으로 구매 가능하며 기존에 얻지 못한 스킬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개발진은 귀띔하기도 했다.

개발진은 앞서 접수된 유저 의견에 답변하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가운데 빠르면 3분기 말께 다른 클래스 외형으로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업데이트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연내 마법 계열 클래스의 추가를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언급했다. 또 향후 인나드릴 영지 등장과 맞물려 추가 메인 퀘스트와 더불어 신규 부위 장비도 선보일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