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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투자자, 네오위즈에 꽂혔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7-18

최근 네오위즈에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전반적인 오름세를 거듭하고 있는 이 회사가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18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기관 투자자들이 장기간 네오위즈 주식 매수세를 기록하고 있다. 기간 중(5월 20일~7월 15일, 총 39거래일) 매도세를 보인 것은 불과 두 번에 그친 것. 특히 5월말부터 6월 초 사이에는 25거래일 연속 매수세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는 같은 기간 다른 게임주와 비교해 크게 차이를 보이는 모습이다. 네오위즈에 외에 기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평가되는 크래프톤도 39거래일 중 8번의 매도세 수준이었다.다른 게임주의 경우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난 모습이었다.

이러한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네오위즈는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였다. 5월 10일 장 중 1만 8900원을 기록했던 주가가 7월 14일 2만 8950원을 기록한 것. 두 달여 만에 53.1% 가격이 오른 것이다. 이날 주가는 오전 중 전거래일 대비 3~4%대 하락세를 보였으나 최근 강세를 감안하면 심각한 낙폭은 아니라는 평가다. 지난 14일 10.96%의 급등세를 기록한 바 있는 것.

업계에서는 펄어비스와 위메이드 역시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를 바탕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모습을 네오위즈가 재현하고 있다는 것. 또한 향후로도 이러한 모습이 지속되며 주가 오름세를 유지할지 주목했다.

네오위즈 투자자 동향 일부

기관 투자자가 네오위즈를 주목하는 것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을 이유로 제시했다.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되는 것. 이러한 전망의 근거 중 하나로는 웹 보드 규제완화 효과가 꼽힌다.

월 50만원이었던 게임머니 구입 비용이 70만원으로 늘며 매출 개선효과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이미 이달 들어 일부 웹 보드 게임이 두드러진 매출순위 역주행에 성공하며 시장의 관심을 산 바 있다. 더욱이 이 회사의 경우 전체 매출 중 웹 보드 게임의 비중이 큰 편이라 수혜효과가 강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신작 ‘P의 거짓’에 대한 기대감도 큰 편이다. 이 밖에 웹 보드 게임 사업, 룽투코리아의 ‘블레스 이터널’ 출시도 힘을 더하는 요소다. ‘블레스 이터널’은 이 회사의 게임 ‘블레스’의 판권(IP)을 활용한 게임이다.

다만 다른 일각에서는 유보적인 의견을 보였다.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계속해서 이어질지는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 앞서 같은 경향을 보인 펄어비스와 위메이드 특별한 이슈 없이 특정 상황을 기점으로 매수세 움직임을 멈췄다는 것.

한편 시장에서는 이 회사 외에도 하반기 다수의 게임주가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관 투자자들의 시선이 다른 종목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는 의견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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