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에서의 유행으로 한국 유저들이 대거 유입된마작 게임 '작혼'이 현지화와 함께 유저와 소통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어 주목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요스타는 최근 '작혼: 리치 마작'의 글로벌 서버에 한글 패치를 적용했다.

캣푸드스튜디오가 개발한 이 작품은 일본식 '리치 마작'을 주요 콘텐츠로 하는 게임이다. 홍콩, 일본, 글로벌 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다.

이 가운데 올해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 국내 스트리머들이 콘텐츠로 활용하는 것과 맞물려 입소문을 타게 됐다.서브컬처 유저층의 눈길을 끄는 캐릭터를 비'해 다양한 수집 요소, 그리고 웹 브라우저를 통해 바로 즐길 수 있는 편의성 등이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이전까지는 일반 유저가 제작해 배포하는 한글 패치를 적용해왔다.그러나 이는 회사 측의 새로운 콘텐츠 추가에바로 대응하지 못하는 문제 등으로 인해플레이에 다소 제약을 겪기도 했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스트리머의 플레이를 보고 관심을 갖게 된 유저들이 대거 유입됐다는 평이다. 일각에선 한국 유저들이 몰리면서 매칭 규모가 두 배 이상 늘어난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글로벌 서버에한글 패치가 일부 적용됨에 따라그간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한국 유저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다시금 인기 몰이에 추진력을 더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서버에 한국 전용망을 추가하며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트위터 및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한국 유저를 위한 소식을 전하며 소통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차후 단계적으로 한글화 완성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맞물려 연내 한국 정식 출시로 열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를 통한 모바일 버전도 출시됐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웹브라우저를 통해서만 접속이 가능한 상황으로,향후 이 같은 플랫폼 확대가 이뤄질지도 기대가 모아지는 부분이다.

이 회사는 한글 패치 적용 외에도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이벤트 '마법 재료 컬렉션' 및 기간 한정 스킨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마법 재료 컬렉션 이벤트는27일 오전 5시 59분까지 진행되며 매일 대국 중 특정 역을 달성해 이벤트 아이템을 획득하는 방식이다.완성한 역에 따라 '빈 백 의자' '캣러그' '캣터스 화분' 등이 지급된다. 해당 아이템은 하루에 얻을 수 있는 수량이 제한돼 있다. 수집한 아이템은 코인, 보옥, 복주머니 등과 교환할 수 있다.

같은 기간 특정 작사(캐릭터) 및 장식품 뽑기 확률 업도 진행된다. '찬란한 벚꽃'에서는 모리카와 아야코, 후지모토 키라라를 보다 높은 확률로 얻을 수 있다. '죽림 취황'에서는 멍지로와 라이언의 확률 업이 적용됐다.

또 이후 20일 오전 6시부터 27일 오전 5시 59분까지는 엘리사, 스즈미야 안쥬, 이시하라 우스미, 키사라기 렌 등의 픽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와 맞물려 기간 한정 스킨 '완벽한 휴일&베드타임 스토리' 시리즈 4개를 공개했다. 완벽한 휴일 테마의 모리카와 아야코(라이브), 후지모토 키라라의 스킨이 새롭게 출시됐으며 베드 타임 스토리 테마의 엘리사, 스즈미야 안쥬의 스킨이 보각돼27일 오전 5시 59분까지 판매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