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300선이 깨졌다가 2350선까지 올라서는 등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 글로벌 경제 침체 우려와 미국의 경기 회복 자신감 등이 맞물리며 증시가 출렁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34포인트(0.70%) 오른 2350.61포인트에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전주 대비 약 45포인트 올랐다.
이날 게임주는 20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1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거래가 정지된 베스파, 코원플레이,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 주가는 변동 없이 마쳤다.
코스피 게임주 및 코스닥 상위 게임주 대부분 전주 대비 오름세를 기록하며 반등 분위기가 연출됐다. 하반기 신작 출시 등에 대한 가치 재평가와 맞물려 상승 여력이 반영된 것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이 외에도 모비릭스는 16%대의 급등 및 상한가를 기록해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네오위즈가 연일 강세를 보이며 뚜렷한 상승곡선을 그려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46%(3500원) 내린 23만 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다 하락 전환, 전주 대비로는 2만 1500원 올랐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66%(2500원) 내린 37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등락 과정에서 오름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전주 대비 2만 3500원 상승했다.
넷마블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43%(300원) 내린 6만 8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1%대의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주 대비로는 1300원 올랐다.
NHN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41%(650원) 상승한 2만 7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등 대비 낙폭이 크게 나타남에 따라 전주 대비 1400원 떨어졌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51포인트(1.12%) 오른 766.48포인트에 마쳤다.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한 가운데 전주 대비 약 37포인트 상승했다.
코스닥 상위 게임주인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650원 상승한 4만 90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변동 없이 3위를 유지했다.
그 뒤로 펄어비스 주가는 전주 대비 3350원 상승한 5만 26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순위는 한 계단 상승한 4위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주와 변동 없는 5만 91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순위는 한 계단 떨어진 14위로 약세를 거듭했다.
넥슨게임즈 전주 대비 2300원 상승한 1만 7450원을 기록했다. 시총 순위는 한 계단 상승한 36위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