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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 '빅3', 하반기 대작으로 승부수 띄운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7-04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 이른바 게임업계 ‘빅3’가 하반기 대형 신작 MMORPG를 앞세워 시장 공세에 나설준비하고 있다.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이들 3사의 신작이 흥행 경쟁을 통해 움추렸던 게임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지 주목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달 30일 ‘히트2’의 사전예약을 개시하며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고, 넷마블은 최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의 대규모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해 출시까지 속도를 높였다. 엔씨 역시 올해 중 온라인 게임 ‘TL(쓰론 앤 리버티)’의 출시를 계획 중이다.

# 넥슨 '히트2' 원작 흥행 재현한다

‘히트2’는 넥슨게임즈의 흥행작 ‘히트’를 계승한 정식 후속작이다. 원작의 경우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석권했으며, 뛰어난 게임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넥슨게임즈는 7년 만의 후속작을 통해 원작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 회사는 최근 또다른 흥행작 ‘V4’를 성공적으로 서비스하며 MMORPG 개발과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익혔다. 히트2는 넥슨게임즈의 개발력을 집약해, 모바일 게임 최고 수준의 그래픽 및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멀티플랫폼으로 제작돼 PC와 모바일 어떤 환경에서도 작품을 즐길 수 있다.

넥슨게임즈는 최근 작품의 티저 사이트를 공개하고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티저 사이트를 통해 작품에 등장하는 대검, 둔기, 쌍검, 보주, 지팡이, 활 등 6개의 클래스를 공개하며 팬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또한 안겔로스, 트리아, 테라가드 등의 작품 배경을 소개하고, 핵심 콘텐츠인 ‘공성전’의 정보 및 티저 영상을 공개하는 등 작품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넥슨이 지난 3월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글로벌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넥슨의 2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반기 출시 예정인 히트2가 모바일 게임 시장 연착륙에 성공한다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함께 넥슨을 쌍끌이 할 것으로 보인다.

# 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4년 개발 빛 볼까

넷마블은 오는 28일 ‘세븐나이츠’ 판권(IP)의 활용작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지난 2019년 게임쇼 ‘지스타’에서 최초로 공개됐으며, 세 자릿수의 개발진이 4년간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넷마블의 역작이다. 출시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며 팬들의 애간장을 태웠으나 마침내 서비스까지 한달을 남겨두게 됐다.

원작과 연결되는 세계관을 지니고 있으며, 유저들은 ‘운명의 계승자’가 돼 그랑시드 기사 학교에서 모험을 떠나게 된다. 원작을 즐기지 않았더라도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그래픽 측면에서는 작품만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일반적인 카툰 렌더링 방식이 아니라 빛의 표현과 질감을 두드러지게 표현한 렌더링 기법을 활용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6월 ‘제2의나라: 크로스 월드’ 출시 이후 대작 부재 현상을 겪어 실적 성장세에 둔화를 맞았다. 2분기 역시 이전 대비 큰 개선은 기대되지 않는 가운데, 오랜만에 선보이는 대작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이 하반기 넷마블의 실적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지 업계 전체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엔씨 'TL'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 될까

엔씨소프트는 오는 4분기 중 온라인 게임 ‘TL(쓰론 앤 리버티)’를 출시할 예정이다.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소울’로 MMORPG 명가를 쌓아 올렸던 엔씨소프트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오리지널 IP의 MMORPG다. 당초 ‘차세대 리니지’를 목표로 개발됐으나 개발 과정에서 오리지널 IP 게임으로도 뛰어난 퀄리티를 갖춰 독립하게 됐다.

TL이 업계의 기대를 받는 이유는 PC와 콘솔 기기의 멀티플랫폼을 지원해, 서구권에서도 대규모 흥행을 노리는 트리플A(AAA)급 MMORPG라는 점이다. 엔씨는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TL의 목표는 MMORPG 장르로 서구권에서 시장을 형성해 한국 최초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엔씨는 이보다 앞서 온라인 게임 ‘길드워’ 시리즈를 통해 북미와 유럽에서 장기 흥행을 기록한 경험이 있다.

엔씨는 최근 TL을비'해 다수의 트리플A급 대형 신작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북돋우고 있다. 이 작품이대규모 흥행에 성공한다면 향후 엔씨의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엔씨는 여름 중 이 작품의 대규모 쇼케이스를 예고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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