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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PC방 이용률 13.7% … 회복세 구간 돌입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22-07-04

코로나19 발생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온 PC방 이용률이 2분기들어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 아직까지 질병 발생 이전의 이용률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새로운 작품 발표와 여름방학 성수철이 맞닿아 있고,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PC방으로의 피서 등이 예상됨에 따라 꾸준한 이용률 증가가 기대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PC방 이용률은 13.7%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7%포인트(p),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대비 10.04%p 감소한 수치다. 단순 증감치만 보면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도 큰 효과를 못 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올해 PC방 이용률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이던 이용률이 2분기를 기점으로 점차 증가하는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

실제 전국 PC방 이용률은 1월 12.49%, 2월 12.43%, 3월 11.55%로 내림세를 지속하는 듯 했다. 하지만 4월 13.18%로 반등에 성공, 5월 16.14%, 6월 16.38%의 오름세를 유지한 것.

이 같은 이용률 변동에는 4월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PC방의 경우 낮 시간은 물론 밤 시간 역시 이용객이 많은 업종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발생 전 PC방은 오후 9시 이용률이 가장 높았으며 10~12시 사이에도 그 효과가 이어졌다.

다만 3개월간 이어진 회복세에도 아직 이용률은 크게 낮은 편이다. 6월 기준 이용률로 16.38%를 기록했는데 이는 질병 발생 전인 2019년 6월(22.62%)은 고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 중이던 지난해 6월(16.2%)과 비슷한 수준인 것.

시장에서는 주요 이용객들에게 PC방 방문이 낯설어졌다고 설명했다. 코로나 기간 중 다수의 유저가 고성능 PC를 구매해 집에 쾌적한 게임환경을 구축했다는 것. 또한 프로그램을 통해 곁에 없어도 바로 옆에서 소통하며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PC방을 방문할 필요성이 줄었다는 것.

여기에 상반기 중 유저들의 발걸음을 불어올 특별한 신작 이슈도 없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각 매장에서 PC방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쾌적한 게임 플레이 환경을 유저들에게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하반기에도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성수기 시즌인여름방학이 이달부터 시작되는 것. 또한 폭염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 점 역시 나쁘지 않은 이슈다. 유저들이 더운 외부활동 대신 PC방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18년 전국 PC방이 폭염특수를 톡톡히 누린 바 있다.

아울러 하반기 ‘오버워치2’가 얼리 억세스로 출시되는 점도 주목된다. 현재 ‘오버워치’의 이용률이 크게 줄어들긴 했으나 한때 ‘리그 오브 레전드’와 1, 2위 다툼을 하던 흥행작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작 출시를 통해 유저들의 발걸음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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